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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느리게 가는 것 같았는데 수술한지 7주가 지났습니다. 정말 주변에 가슴수술 두번은 못하겠다고 말할정도로 불편함이 이루말할 수 없었어요. 저는 원래 똑바로 누워자는 사람이었는데도
자는 동안 계속 신경쓰다보니 온몸에 긴장이 빡!
그래서 결리지않는 곳이 없었고 파스와 함께 보냈어요.
가슴옆쪽이 당길 때도 딱딱해진것 같을 때도 부작용오는건가 하는 긴장감에 멘탈이 흔들흔들
(유방암이라는 소리 들었을 때도 흔들리지않았던 정신인데...가슴수술하고 탈탈 털렸어요) 2월초 병원에서 모양 예쁘게 나와서 유지 하자고 보정속옷에 윗밴드 졸업은 아직 못하고 이번달 말까지 입어야할것같아요. (자는 동안은 윗밴드 탈출) 이제는 잘때 가슴이 돌같이 나를 누르는 느낌없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아주 잘 자요. 매우 잘 잡니다. (너무 자서 큰일)
붓기는 완전히 빠진것같구요. 이제 사진을 찍어도 별 변화가 없습니다. 파란불 켜지면 무의식중에 뛰고있고
기지개도 시원하게 펴고
스쿼트 런지도 시작했어요. 아직 촉감은 뭐ㅋㅋㅋㅋㅋ
물방울이니 느긋하니 기다리렵니다. 주변에서 서서 걸어다닐때 가슴이 예뻐서 자꾸 시선이 간다고 하시네요.
인고의 시간을 한방에 날려주는 말입니다.
뽕없이 티 한장 입어도 B컵인데도 봉긋하니 예뻐보이니 너무 좋아요. 이래서 가슴 수술 하나봅니다.
이것이 4주차 때 사진이구요
이것이 지난주 6주에서 7주 넘어갈 때 찍은 거에요.
크기나 모양은 별 변화가 없는데 사진 각도때문에 달라보여요.
두달째 보정속옷 입는 저만의 비법
저는 거즈 대도 발진 나고 간지러워서 아예 히트택 같은 긴팔 티셔츠 입고 했더니 추운 날은 내복대용으로 아주 좋아요.
겨절부위나 살도 쓸리는 일 없어요.
시간이 더 빨리가서 다음달에 스브입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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