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 177, 흉곽 : 78, 보형물: 물방울 350
어릴떄 통통하던 시절, 운동을 빡세게해서 살을 뺴다보니 가슴이 작아지고 쳐지더라구요.
아무리 가슴커지는 운동이며 약이며 기계등등....소용이 없더라구요..
돈만 엄청시리 내다버리구..
그래서 결론은 수술밖에없다했는데..
이게 쉽게 하자해서 할수있는 수술이 아닌지라 하고싶은 맘만 갖고
20년정도 흐른듯해요....
근데 더 슬픈건 그나마 작은가슴이 아이 둘 낳고 수유하면서 완전 껌딱지가 되버렸다는거져.ㅠㅠ
신랑은 툭하면 놀리는게... 가슴갖구 놀리기일쑤였어요...주부들은 공감이 되실려나...ㅡㅡㅋ
암튼 그래서 어찌저찌 결심 끝에 처음 간곳에서 상담받고 수술날짜 잡고 한달후에나 드디어 수술했어요..
통증은 워낙 제가 잘 견디는 체질이라 그냥저냥 참을만한데..
정말 힘든건...3일까진 일어날때 죽을맛이라는거...
그거뺴곤 괜찮았어요...전.
아! 전 새가슴이라 물방울로 했어요.
원장샘이 새가슴은 물방울이 어울린다고 추천해주셔서 믿고 했지요
제가 수술한 병원은 내시경, 피통, 입원 다했어요.
요즘은 입원이나 피통 안하는 병원들도 있다는데 전 그냥 하는게 더 좋았네요
그 덕분인진 몰라도 가슴에 멍하나 안들고 아직까진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부기야 서서히 빠진다니 샘이 하라는데로
보정브라, 윗밴드, 잘 착용하고 있습니다. ㅋ
밑에 사진보면 회색 스포츠브라가 전엔 밑에 갈비뼈까지 내려오던건데 입어보니
이젠 가슴 밑절도 다 못덮네요...오호~~~ 그거보구 내가 커지긴했구나..절감했네요..ㅋㅋ
그러면서 집에 있던 브라들은 모두 못입게되서 다시 사야되지만
다시 사는 재미도 쏠쏠하다니 저도 조만간 보정브라 끝나면 누려볼려구요..^^
맘같아선 당장 와이어브라가 아니라 이 보정브라만이라도 얼렁 벗어버리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수술후 관리가 중요하니 참을랍니다.. 20년도 참았는데 그깟 2개월 못참겠어요~행복한 고민일듯요..ㅋ
첨엔 괜히했나....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바로 집어치우구 예쁘게 자리잡게 노력하고 있어요. 흐흣...
현재 저 사진 상태구요 맨 밑 사진이 수술전 인데.....
확연히 차이가 나져? ㅠㅠ 아~~ 옛~날이여~~
아직까지 탱탱볼같고 스치면 아프지만 점점 좋아지는게 느껴져요.
1달지나면 다르고 2달지나면 또 다르다고하니 저도 기다려볼려구요..
종종 후기 올리면서 저 스스로도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지켜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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