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 전에 친구따라 또 무지한 지식으로 무턱대고 했던 코수술을 했어요.

초기에는 자연스럽고 인상도 많이 또렷해져 만족하며 살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코끝이 많이 내려앉고 또 보형물이 점점 움직이고 틀어지더라구요.

이로인해, 보형물을 넣은 왼쪽 콧구멍이 구축되어 살짝 들려있고

또 계속 움직이는 콧대 보형물로 인해 콧대가 시큰거리기도하고 거울을 보면 틀어진 보형물만

눈에 보이는 스트레스까지 갖게 되더라구요.

수술을 다시 하고 싶지 않아 그냥 살자 했다가, 점점 커져가는 스트레스에 여러군데 병원을 돌았어요.

병원가서 상담받아보니 의사분들 공통적인 말씀이 비개방 코수술시 보형물을 대충 넣으신 것 같다네요.

보형물만 제거하고, 다시 제 자리에 새 보형물을 넣는 어렵지 않은 재수술이니 마음 놓으란 선생님 말에

떨리는 마음 조금이나마 진정하며 수술진행했어요.

전에는 콧대 실리콘만 사용하여 수술했구요 재수술시에는 살짝 있는 메부리를 깎고

콧대는 실리콘, 코끝은 비중격연골을 사용했습니다.)

수술 전의 모습이예요. 코 끝이 많이 내려앉고, 메부리를 깎지않아 코의 모양이 예쁘지 않네요.

정면에서 볼때 콧대가 오른쪽으로 휘어있고, 보형물 티가 많이나요 ㅠㅠ

3일 후 사진이예요. 눈 앞머리와 애교살에 살짝 멍이 들었어요 .

5일 후 사진이예요.
멍이 빠져가고있어 눈 주위가 노랗게 변했어요.
눈과 코의 붓기도 조금 빠진듯한 모습이네요.

수술 전과 후의 모습을 비교해봤어요. 사진을 보니, 수술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일 7일차예요. 드이어 실밥 풀러 갑니다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