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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딸기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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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부위 br
후기제목 [D+1~4] 드디어 여자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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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형물 : 코젤 스무스
사이즈 : (R) 200CC (L) 200CC
키/몸무게 : 158cm / 3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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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딸기우유 예요ㅋㅋ


[ D DAY 수 술 당 일 ]

병원에 도착해서 실장님께 수술 전 후 중요한 사항 및 기타 설명 들었어요.
곧 원장 선생님께서 오셔서 디자인해 주셨어요. 나름 신난채로 수술실 갓어요.ㅋㅋ
병원에 대한 믿을이 정말 컷구요, 콤플렉스 탈출한다는 마음에 마냥 좋더라구요.


수술대에 눕고 전신마취 주사 놓아주셨어요. 바늘이 굵어서 아플꺼라고 하셨고 이것저것 얘기들었는데 전혀 생각 안나요ㅋㅋ
걍 훅 잠이 들었고 깨어나라는 말에 깨어난 것 같아요~ 수술이 끝났답니다.. 진짜 잠만 자고 일어나면 끝나네요!!
깨어나서는 어지럽지도 않았고 잠이 막 오지도 않았고 가스 냄새도 안났으며 메스껍지도 않았어요...!!
단지, 몸속에 가스를 빼줘야 하기 때문에 크게 숨 쉬어야 한다던 여우야 후기 본게 생각나서 몇번 후후~ 해봤네요~ ㅋㅋ



혈압등 기타 사항이 체크 되고 있어서 수술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확한 처치가 되고 있어요!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계속 상태를 체크하러 와주셨어요.
전 열이 잘안내린다며 여러번 체온 재 주시고 신경 써주셨어요.
피통도 계속 비워주시는데. 갑자기 오른쪽에서 피가 많이 나왔어요. 왼쪽의 5배?? 결국 지혈제를 맞았어요.
움직일만 하다고 계속 꼼지락거리고 혼자 앉았다 일어났다 했더니 피가 급 많이 나왔나 보더라구요..ㅠㅠ


마취과 선생님과 선생님도 곧 병실에 와주셨고,
마취시에 특별히 문제 없었다며 어지럽진않은지 메스껍진 않은지 물어봐 주셨어요.
전혀~ 말짱하다고 했더니 원래 잘참는 스타일이냐며~ 컨디션 좋아보인다고..
근래 수술한 환자 중에 최고 좋아 보인다고 하셨어요ㅋㅋ
그리고 안 아프다고 자꾸 움직이면 안된다며 제게 움직임 자제를 당부 해주시고 나가셨답니다~
수술을 너무 잘 해 주셔서 제가 안 아픈거 잖아요~
그래서 너무 감사해서 하마터면 감사 인사 드리다가 울 뻔 했네요ㅠㅠㅋㅋ


보호자 없이 수술 하고 심심해서 핸폰 보고 티비 보고 놀았어요. 일인실 넘 편하고 좋아요~
티비에서 무한 도전 나와서 신나게 봤는데 웃겨서 겨드랑이가 행여 터지지 않을까 걱정 했어요ㅠㅠ

수술 후 먹은 첫 식사~ 달콤하고 맛있는 호박죽이예요. 요거 먹으면서 완전 너무 신났었어요!
전 개인적으로 수술하고 나서 앉아 있는게 훨씬 편했어요. 누워 있으면 가슴 가운데 (명치) 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간호사 선생님께도 여쭤봤는데 이상하다고, 유방쪽이 아프다는분은 있어도 가슴 가운데가 아프다니 이상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압박붕대의 위력으로 아픈가 보다 했는데요. 나중에 붕대 풀러 보니 그쪽에 멍이 심하더라구요.

항생제 맞고 토했고요ㅠㅠ 토하니까 명치가 한결 덜 아파서 좋았어요ㅠㅠ.ㅋㅋㅋㅋ
항생제 맞는 속도 조절 해 주시고 힘들면 얘기 하라고 속 가라앉히는 주사 놔준다고 참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왕 친절 하시죠.. 사소한거 하나하나 환자 중심으로 돌보아 주시는데 정말 감동이었어요..


전 명치 아팠던 거 빼고는 불편한게 없었어요.
무통시스템이 되어있다는게 너무 듬직하고 좋은것 같아요! 예뻐지고 싶지만 수술하고 아픈건 무서우니까요-_-;;
이기적인.. 저의 욕심을 채워주는 무통 시스템ㅋㅋㅋㅋㅋ 좋아요~~ > <
무통주사는 20분에 한번씩 들어간다고 아플땐 버튼을 누르라고 하셨어요.
근데 저는 거의 안눌렀어요. 집에가면 없을텐데 너무 의지하면 집에 가서 아파 죽을까봐 무서웠거든요ㅠㅠㅋㅋ



[ D + 1 ]

밤에 자는 시간이 제일 힘들었어요. 명치가 아파서인지 자꾸 잠이 깨서요ㅠㅠ
다음날 아침에 모기가 제손을 다 물어 놨더라고요!! 모기 한마리가 귀에 앵앵 하길래 그냥 잣더니만ㅠㅠ
나중에 물린 자국을 친구 보여줬더니 (양손만 15~17방 물렸어요...!!) 모기가 제 손위를 걸어 다니며 식사 한 것 같다고.. 휴ㅋㅋ

아침에도 호박죽 챙겨 주셨는데 어젯밤에 토한것도 그렇고(또 토할까봐ㅠㅠ) 명치가 더더 아파와서 안먹으려고 했더니
피통 줄 뽑을껀데 어지러울 수도 있다고 조금이라도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친절친절~ㅎㅎ
아침 먹고 이래저래 케어 받고 점심까지 나왔어요.. 근데 점심은 그냥 안 먹었네요ㅠㅠ 왜냐면 명치가 아파서 기분이 다운.......

드디어 원장샘 만날시간~꺄오! 수술 후 24시간 만입니다ㅎㅎ
우와ㅠㅠ 다시 생각해도 압박붕대를 푸르던 그 순간은 감동이예요. 아 시원해ㅠㅠ..........
압박붕대풀어주시고 함께 명치 통증도 사라졌어요ㅋㅋㅋ
피통 줄 뽑을 때 호흡법 알려주셨는데 무서워서 제대로 못 따라 했지만 그냥 뽑혔어요.ㅋㅋ
1초 걸리고 느낌이 좋지 않고 아프지 않아요ㅋㅋ

두근두근 제 가슴 보았는데~ 오잉 커다란 가슈미가 달렸는데 그토록 꿈꿔온 가슈미인데 얼떨떨했어요ㅋㅋ
새가슴과 명치에 않은 멍이.. 제 가슈미를 불쌍하게 보이는데 한 몫 하더군요ㅋㅋ
게다가 제 가슴둘이 사이가 좋지 않네용...아.. 왜.... 서로 팍 돌아 앉아가지고는 흐엉ㅋㅋ
그래 난 새가슴이지 다시 한번 상기시켰고요ㅋㅋ

원장샘이 피부가 예민하다며 수술은 잘 됬다고 하시더라구요.
가슴요리 조리 보시고 밑선 잡아 주는 테이프붙여 주셨어요.

가슴 안 아프냐고 간호사 선생님들이 막 물어 보시더라구요. 근데 저 하나도 안아팠어요! ㅋㅋㅋ
넘 말라서 회복 더딜까봐 걱정했다고 하시는데 정말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어요ㅠㅠ
둥실한 가슈미를 잠시 보았더니 어쨋든 여러모로 기분 좋습니다ㅋㅋㅋ
다시 압박 붕대를 감긴 했지만 수술 후 감은 것 보다는 훨씬 약하게 감아 주셔서 아프지 않았어요ㅋㅋ

집에 오는 길에는 맛있는 설렁탕 먹었어요ㅋㅋ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침대에 누워 맛있는 과자를 섭취하며 티비 보았어요~
그날은 집에서 신나게 계속 먹었어요. 과자 음료수 치킨 라면............
수술 했는데 나 이런거 먹어도 돼ㅠㅠ?? 하면서 계속 흡입.......... 뭐 괜찮겠죠?
가슴붓기 안 빠져도 좋아요.ㅋㅋㅋㅋㅋㅋ

[ D + 2 ]

수술 후 무통 주사 없는 첫번째 밤이예요! 너무너무 잘 잣어요~ 병원에서 자다 많이 깨서 힘들었는데..
아주 푸욱~ 전혀 안깨고 쿨쿨 잘~잤어요ㅋㅋ 하나도 안 아팟어요ㅎㅎ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가슴이 무거운 느낌 약간 있고요. 아프진 않아요. 혼자도 잘일어나는 편이네요.
물론 일어날때 쫌 아프긴 한데 참고 휙~ 일어날 만해요ㅋㅋ

뭐 별 다를 것 없고 일상 생활 하는데 무리 없어요. 혼자 머리 못 감고 있고 엄청 몸 사리고 있어요~
안 아프다고 너무 팔 많이 쓰지 말라고 간호사 선생님께 당부 받았거든요~
겨드랑이가 땡겨서 걍 먹는 거만 했더니 집이 쓰레기장이예요ㅋㅋ 빨래도 산더미고ㅠㅠ 살림 어려워요!!
회복을 위해 게으르게 지내고 있어요~

[ D + 4 ]

4일 째 병원에 다녀왔어요 ~
밑선 테잎 붙였던 거 떼어 주셨고요 끈적이는 테잎 자국 없애주신답니다~
다시 만난 가슈미는 한결 붓기가 빠진듯 했고, 짝짝이 처럼 보이던게 많이 완화 되 보였어요!
음.. 안구 필터링인지ㅡㅡ;; 제 눈엔 너무 예쁜 제 가슴 이더라고요ㅋㅋㅋㅋㅋ

원장선생님께서 상태를봐주시고 오늘도 다시 한번ㅠㅠ "피부가 예민하네~"
초기에는 멍이 잘 든다고 해요~ㅎㅎ 특별히 말씀은 없으셨어요~ 원장님 바쁘신 것 같았어요~

나시티도 새걸로 갈아 입고 이제 붕대를 풀어 버렸어요~ 야호~
멍때문에 온찜질을할까 했는데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온찜질 하면서 가슴이 빨갛게 되는데 나중에 마사지 할때 멍으로 올라와서 퍼렇게 색소침착 된다고 하시네요~!
수술 후 마사지 전 온찜질은 피하세요~ 저는 밑선 부분이랑 가슴에도 가끔했는데 관두어야 겠어요ㅠㅠ
붕대위에 했으니 괜찮겠죠 ㅠㅠ??


자꾸 가슈미가 보고 싶어서 나시티를 살짝땡기고 한번씩 보게 되어요..
쓰담쓰담도 해보고 콕콕 찔러 보기도 하고 그러네요 > < 꺄 너무 좋은거 있죠~

가슴 수술은 정말 믿을만한 좋은 병원을 만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수술을 결정 했다면 내가 선택한 병원을 믿고 좋은 생각 많이 하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고요.
아플 땐 수술 후에 비키니 입은 내 모습을 상상하며 자체 무통 시스템을 가동 했어요ㅋㅋ

아직은 보정 브라하고 있어서 after 사진을 찍을수가 없네요~
다음에 마사지 시작하면 여자된 제 가슴도 인사 드릴께요!ㅎ

후기가 좀 길죠? 하기 전엔 사소 한 거 하나도 궁금하고 그렇더라고요.
자세하게 적어 보았는데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질문 해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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