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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whitep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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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부위 eye
후기제목 [수술전후사진] 앞트임 + 매몰법 (사진 有)

오늘 수술하고 왔어요~
진짜 오랫동안 하고싶던 걸 이제야 겨우ㅠㅠ

여러군데 알아보다가 아는 사람중에 제가 한 병원에서

수술 한 사람들이 몇명있는데 저는 못봤지만 저희 숙모가

진짜 티 안나게 다들 잘 됐다고 추천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상담받고 바로 날짜 잡고 오늘 10시에 수술하고 왔어요~

가격도 너무 잘해주셨고 원장님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참^^



엄마차타고 가서 좀 일찍 도착했는데 바로 사진찍고

디자인 들어가고 주의 사항 좀 듣고 실장님이랑 지하 수술실로

내려갔답니다;;;ㅎㅎㅎ 근데 전 어제 잠도 무지 잘자고

진짜 별로 떨리거나 걱정되거나 이런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수술실 들어가서 누워서 마취주사맞을때도 그냥 주사맞나보다~

이러고 있다가 왼쪽손목(참고로 전 항상 주사를 손목에 밖에 못맞아요;;

보통 다른사람들은 팔뚝안쪽? 거기에 맞아요ㅎㅎ손목에 맞는게 좀 더 아프답니다;;;

손목을 살짝 꺽어서 맞느라;;;ㅎㅎ)

따끔하더니 그담에 심장박동 뛰는 그 병원에 가면 막 "삑 삑 삑" 하고 소리나는 기계 있잖아요~

사람들 죽고나면 "삐익~~~~~~~~~" 하는...ㅋㅋㅋ

그 기계가 있었는데 주사맞고 나니까 심장 박동 뛰는 게 확실히 눈에띄게 확 느려지더라구요;;

한 10번도 안 뛰고 바로 잠든 것 같아요ㅋㅋㅋㅋ



정신이 살짝 드니까 엄마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ㅋㅋ

회복실로 옮겨지고 얼마 안지나서 마취가 깨버려가지고;;ㅋ

제가 원래 마취가 잘 안되거든요;; 그래도 수술할때는 안깨고 잘 됐어요^^전혀 아픈거 몰랐어요

참참!! 청바지입고 밑에 제가 발목까지 오는 살색 스타킹을 신었는데

수면마취한 와중에도 왼쪽이 벗겨진 게 자꾸 거슬리는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게 언제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발뒤꿈치가 다 나온게 느껴져서

그 정신없는 틈에도 그거 끌어올린거는 선명하게 기억이 나요ㅋㅋ

마취해서 눈도 못뜬 상태에 그거 스타킹 벗겨진게 도대체 왜그리 신경이 쓰이는 지;;나참;;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조금있다가 눈뜨니까 이제 막 회복실로 들어오는 엄마랑 할머니가 보이더라구요

벌떡 일어나 앉았더니 오히려 엄마가 더 놀래가지고ㅋㅋㅋㅋ

목이 너무 마르길래 물 좀 먹고 화장실 가따와서 바로 나왔답니다;;^^;;

엄마는 더 누워있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다른 사람들 다 마취 깨고도 비몽사몽인데

전 너무 팔팔했어요;;;^^;;어쨌든 11시 반 좀 지나선가? 병원을 나왔어요;

전 여우야 가입해야 호박즙 주는 걸 몰라서 일단 약국에서 사왔거든요

ㅋㅋ실밥뽑으러 가는 날 받아와야지용ㅎㅎㅎ



어제 저녁에 밥도 일찍 먹고 자서 완전 너무 배가고파서ㅋㅋ

나오는 길로 밥먹으로 가자고 그래서 모자쓰고 선글라스 끼고

엄마랑 할머니랑 밥먹으러 가서 배터지게 밥먹고;ㅋㅋ

사람들이 살짝 쳐다보는 것도 같았는데 내가 배고파 쓰러지겠는데

무슨 상관이에요ㅋㅋㅋㅋㅋ눈은 생각보다 아픈것도 거의 없고

앞트임 한 부분만 살짝 땡기는 느낌?



제가 요즘에 교정땜에 사랑니도 뽑고 있거든요; 근데 사랑니가

잇몸속에서 매복치로 나서 마취하고 잇몸절개해서 뽑는데

그거 뽑고 나서가 눈 수술한거보다 훠얼씨인 아파요ㅋㅋㅋ

암튼 눈 수술은 진짜 진짜 한개도 안아파요ㅋㅋ

아플까봐 걱정하시는 분들 걱정말고 하세요^^



진짜진짜 안아프구요 정말 수술 잘했다는 생각들어요^^

저는 첫날치고는 그다지 많이 안 부은것 같아요ㅎㅎ

호박즙도 벌써 세개나 먹었고ㅋㅋ

모두들 망설이지 말고~~^^



그럼 나중에 눈 붓기 좀 더 빠지면 사진 또 올릴게요^^

위 게시글은 Daum 女寓惹(여우야)〃성형수술전문카페 에 올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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