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연휴 중에는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올리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마치 새 인생을 사는 기분입니다!ㅋㅋㅋ
진짜 누가 옆에만 지나가도 기 죽고ㅋㅋ 알바하다가 모르는 아줌마한테도
코 때문에 성형해라 어째라 내 딸은 어디서 했다 내 지인이 하는덴데~
하는 참견까지 들으면서 진짜 자존감이 바닥을 쳤었는데..ㅎㅎ..
(어디였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묘하게 '에휴, 여자 코가 저게 뭐람~'하는 아줌마 태도에 거기는 절대 가지 말아야지 생각했던 상태여서!)
하고 나니까 코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던 지난 시간들이 진짜 안타깝네요..
그래도 빨리해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 이제 진짜 잘만 자리 잡아주면 더할 나위 없이 저는 정말 행복합니당..
그리고 저는 수술 직전까지도 자연스럽게 해주세요!
했던 상태여서 많이 높이지는 않았어요! 콧대 윗쪽에 2mm에 코끝에 비중격 썼습니다
코 끝은.. 얼마나 들어간건지 잘 모르겠어요..ㅋㅋ큐ㅠ
초반에는 아 좀 더 높여볼걸 그랬나..?! 부목 떼니까 좀 낮아 보이는데.. 했는데
실리콘 과하게 넣었다가 부작용 때문에 다시 빼고 하는거 보니까
욕심 부리지 않길 잘한 거 같아요ㅠㅠㅠㅠ 저는 일단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그리고 원장님 세상 친절하십니다ㅋㅋㅋ
부목 뗄 때 딱 봐주시고 아직 콧대가 휘어보여서 걱정했는데
제가 말 꺼내기도 전에 절골 때문에 붓기가 심하게 모여 보이는거니까
시간 지나면서 훨씬 자연스러워 질거다ㅠㅠㅠ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건 정말 맞는 말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 역시 원장님 안 믿으면 누굴 믿겠어요!큐ㅠㅠ
지금으로서 약간 불편한건 술 못 마시는거지만 이 정도는 당연히 감수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애프터 사진 찍었을 당시는 수술 후 12일 정도 지난 상태였을거에요! 제가 찜질을 잘 안해줘서 멍은 좀 있었어욥!
부목 떼고 한 일주일 정도는 붓기가 정말 하루하루가 다르게 빠지는게 신기해서 눈 뜨자마자 거울 보고ㅋㅋㅋㅋ
진짜 전에는 옆모습이나 저 45도 각도에서 찍히는거 완전 싫어했는데
지금은 자꾸 저렇게 찍고싶은게ㅠㅠㅠㅠ
신세계에요 어느 각도에서 봐도 엉망진창이 되지 않는다는건 정말.. 짜릿합니다
하기 전까지는 필러 맞을까도 고민을 했는데 아무래도 매부리가 심한 편이니까
극단적인 효과도 내지 못할 거 같고 또 어차피 수술할 거 같은데
필러 맞으면 녹이는 주사 맞아야 한대서..!^^
네..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지금은 정말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진짜 빛 받을 때 코그림자 막 삐뚤빼뚤 생기는 것도 싫었는데
지금은 그런것도 없고ㅠㅠㅠ 자존감이 달라지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이번 설에 내려가서 친척들 봤는데 정말 그냥 이렇게 태어난 것처럼
잘 되기도 했고 분위기도 약간 갠플이라 아무도 못 알아봤습니다ㅋㅋㅋㅋㅋ
하도 친척들도 한 소라씩 해서 불안했는데 편안한 설 됐습니다..
다들 안전하고 예쁘게 수술하시길 바라면서..! 급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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