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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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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부위
후기제목 [성형수기] 마취를 하고나서 웃겼던 에피소드
이 글은 다음까페 여우야 에서 퍼온 글입니다.


마취를 하고나서, 전,, 웃긴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마취가 풀리면,, 소주 일병 한 기분이라던데.

전,, 정말 횡설수설, 장난아니었나봐요

처음 성형을 하는지라. 또한 눈이기에, 우습게 봤나봐요,

어떻게. ㅠㅠ 남친을 보호자로 데려갈 생각을 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가슴을 뜯으며 통곡을 합니다.ㅠㅠ

눈에 라인 그림이.그렇게 선명하게 남는지 몰랐어요,

게다가, 수술직후에 입원실에서,

별의별 헛소리를 다했답니다.

"너 누구야?"

"여긴 어디야?"

"음...."

"그런데 여긴 어디야?"

"음, 그렇구나."

"아, 근데 여기 어디야?"

"아~ 그렇구나. 그런데 너 누구야?"

이말만 20분동안 했다죠,



옆에 다른 환자분 회복중이신데, 창피해 죽는줄 알았데요.ㅋㅋㅋ

얘기 듣고 보니 제 얼굴이 화끈화끈....ㅋㅋ



그리고 저는 마취 후유증이 있었어요,

온몸이 저리고, 저리다 못해 통증까지 있더군요,

하루종일 혼자서 주무르고, 주무르는게 안되면, 방방 뛰다가. 방을 걷다가,,,, 휴,

저는 하도 몸이 저려서, 눈 수술후 통증을 느낄 시간이 없었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종종 마취 후유증이 저림 현상으로 나타난다네요.ㅎㅎ



자다가 심장까지 굳을까봐 조마조마했던...... 생각이 나네요.



어쨌든.. 마취.. 그거,, ,절 한순간에 바보로 만들었답니다.



간호사언니가, "마취 풀리시죠? 아마 소주 한병 하신 기분일꺼에요"

상냥하게 웃고 나가시던데...

알고보니 제가 입원실에서 그 주사(?)를 다 부렸더군요.. 휴....



나중에 정신이 들고, 제 수술한 눈을 보니.... "악"소리가 절로나요, 이얼굴을 남친에게 고대로 보여줬다니..

ㅋㅋ 다들 저보고 제정신이 아니래요.

어쨌든,, 수술생각하시는 분들, 결혼한 남편이 아니라면,, 절대 날 미워하지 않을 가족과 함께 가세요.



남친이 걱정말라고 붓기빠지면 그 몰골이 기억 안날거라며 애써 위로하는데.







아~~~ 창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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