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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부위
후기제목 [성형수기]안면비대칭 후기...관심있으신분들 꼭 꼭 읽어보세요
저는 어릴적부터 남앞에 나서기를 좋아해서
무슨 행사라도 있을때면 의례 절 찾아오곤 했어요
항상 리더가 되어 남들을 이끄는 당당함이 제 무기였거든요
그런데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우연히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보다가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단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무엇이 문제인지는 잘 몰랐어요
그러다 고3 수능을 보기위해 원서에 넣을 사진을 보다가
알게되었어요
얼굴이 좌 우 대칭이 크게 안맞는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어릴적 사진들을 모두 꺼내 보았는데
중학교때까지는 괜찮은것 같았는데
고등학교때부터 조금씩 티가나기 시작했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이상하게 남 앞에 서기가 자신이 없어지더군요
혹시나 "너 얼굴이 좀 이상해"하는 말이라도 듣게되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됐구요
대학에 들어가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그 고민은 점점 더 커져갔어요
시간이 가고 살이 빠지면서 얼굴이 한쪽으로 일그러진게 두드러져 보였거든요
제 고민이 커져만 가고 그러는 사이
저는 점점 더 소극적인 사람으로 변해갔습니다
수술을 고민도 해봤지만 간단한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렇게 나를 포기하고 살기는 싫고........
그러다가 박상훈 선생님을 알게 되었어요
물론 그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의 소개도 있었지만
저도 나름대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어떤 분이신지 알아봤구요
그리고 처음 상담을 하는 날
너무나도 상세하고 친절하게 상담에 임해주시는 선생님을 뵙고나서 결정했어요
나를 이분께 맡겨도 되겠다 싶었던거죠
이렇게 저는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답니다

처음엔 후기를 쓸 생각은 없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만족도도 높더군요
제가 느끼고 했던 일들이 다른분들께
특히 저와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하루하루 일기장에 적어뒀던 내용중에서 골라서 옮겨볼까해요



10월 1일
수술에 대한 첫 상담
병원은 화면이나 잡지등의 광고에서 보는것보다 훨씬 깨끗했다
그 속에 묻어있는 안정적인 느낌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서부터 느껴졌다
상냥하게 인사하면서 맞이하는 직원과
상담전 잔뜩 긴장된 나를 따뜻하게 보듬어주신 실장님
하여튼 첫느낌은 100점은 심하고 90점
박상훈선생님은 얘기로 들었던 것 보다 훨씬 세심하고 친절한 분이셨다
그리고 내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이 분야에선 최고임을 자랑하는 분이 아닌가!
특히 정확한 검사를 통해 계측을 하고 수술을 어떻게 할것인가 결정하는 과정에 신뢰가 갔다
신중하기로 둘째가면 서럽기로 소문난 내가 그자리에서 결정을 해버리다니....
10여년을 고민해오던 수술을 하기로 맘먹었다
그리곤 앞으론 하나만 생각하기로 했다
'다 잘될거야 걱정마 화이팅!'


10월 2일
수술이 결정되자 검사할 것이 생각보다 많았다
일단 피검사를 통해 내 몸속에 상태를 파악하고
일반 사진과 X-ray촬영을 했다
사진을 보면서 내 얼굴뼈에 무엇이 문제인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좌우 턱길이가 틀린 안면비대칭
이로인해 턱뼈에 무리가 오고 악관절장애가 생긴 상태였다
더구나 결정적인 사실
이유없이 어깨며 허리가 아프고
시도때도 없이 찾아와 날 힘들게 했던 두통의 원인도 여기에 있었다는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세상에.....나란 사람 어쩜 이렇게 미련할수가 있을까
안면비대칭일 경우 턱과 뿐만아니라 치아도 뒤틀린 턱을 따라 발달하기때문에
비대칭이 교정될 경우 치아도 반듯한 자리로 돌려놔야한다고 하셨다
하긴 난 보통의 사람들이 위 아래 가운데 치아 중심이 딱맞는것에 반해 나는 아래치아가 왼쪽으로 약간씩 쏠려있었으니까
당연한 일이지....
그래서 치과검사가 필요했다
다행이 이 병원은 교정을 전문으로하는 치과와 연계하여
진료와 검사가 연결되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었다
안내받은 치과에 가서 역시 친절한 선생님께 설명을 듣고 검사를 시작했다
사진찍고 본뜨고 치아상태 확인하고.......
어떻게 수술할지 박상훈 선생님과 상의하여 최상의 방법을 강구하자고 하셨다



10월 3일
드디어 수술방법과 수술날짜가 잡혔다
돌아간 윗턱과 아래턱을 제자리로 돌리고
좌우 길이가 다른 턱뼈의 길이도 맞춰주고
더욱 고마운것은 턱끝이 지나치게 짦았던 나인데
그런 턱끝까지 연예인처럼 예쁘게 만들어 주시겠단다
이렇게 고마울때가....
약간 긴장이 된다
수술 후 내 모습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게되었다
잘될거야
그나저나 수술해서 너무 이뻐져서 사람들이 날 못알아보면 어쩌지^^


10월 7일
내일이 수술이다
다시한번 수술에 대한 설명과
수술에 대비해 어떻게 준비할것인지 주의사항에 대한 말씀을 들었다
수술에 참여하시는 의사 선생님외 마취전문의가 따로 계신다는 것도 들었다.
(내가 무지 큰 수술을 하긴 하나보다)
암튼 종합병원 같은 대접받으면서 수술을 받는다는 느낌이 드니까
기분도 좋고 무엇보다 안심이 된다고 해야하나...하여튼 그랬다
치과에 가서 치아 교정에 필요한 장치를 치아에 부착했다
수술을 하고나면 턱을 고정해서 제자리를 잘 찾아가도록 해야한단다
당연한 말씀^^
입속이 약간 걸리적거리긴 하지만 어쩌겠어
이뻐진다는데.... 자신감을 다시 찾을 수 있다는데......


10월 8일 아침
드디어 수술날
긴장이 된다
하지만 모든일에서 과도한 긴장은 악영향만 끼친다
맘을 편하게 먹기로 했다
다 잘될거야
모두들 날 맡겨도 될만한 분들이었잖아
이제 몇시간후면 난 다른 사람이 될것이다
수술복으로 갈아입으란다
드디어 시작되는구나


10월 8일 저녁
날 부르는 소리에 깨어났다
마취하는게 무서웠던 나였다 혹시 못깨어나면 큰일이니까
하지만 무사하다...(안도의 한숨 휴~)
얼굴은 칭칭 붕대로 감고 있고 귀 밑으로 작은 주머니를 달고 있었다
몸속에 고인 피가 빠져나가도록 길을 만들어주는 것이었다
많이 아플거라고 생각했는데 통증은 별로 없었다
박상훈선생님이 도입하신 통증 조절장치에서 시간마다 진통제가 투여되기 때문이었다
어지럽고 졸립기도 했지만 마취의사 선생님이 두시간 정도는 잠을 자선 안된단다
애써 정신을 차려본다
수술 후 가장 위험한 것이 기도가 많이 부어있기때문에
숨을 잘 쉴 수 없는 상황이 오는 것이란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났다
계속 숨을 크게 쉬라고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었구나.....
어릴적에 크게 놀라거나 겁먹거나 무서워서 울먹이면
숨을 잘 못쉬는 듯한 느낌을 한두번쯤은 가지고 있을것이다
' 그래 겁낼 필요 없어
많은 선생님과 간호사들이 지켜봐주고 있으니까 아무일 없을거야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자 '
시간이 지나자 얼굴이 조금씩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얼음찜질을 하니 조금 편해지기 시작했다


10월 9일
오늘은 한글날
얼굴이 많이 부었다 종일 얼음찜질을 했다
귀밑에 달고있던 주머니도 뺐다
걸어서 화장실도 다니고 물도 조금씩 먹었다
(수술하면 될수있음 움직여주라고 한다...그래야 내 몸이 원상태로 빨리 돌아가니까)
내일이면 퇴원할 수 있다고 하신다
맘을 편안하게 가져서일까 숨쉬는것도 괜찮다
코가 막혀 답답한건 있지만 코감기 걸렸다고 생각하지 뭐
다빈치코드를 읽었다
엄마는 큰수술하는 사람이 무슨 책을 챙기냐고 하셨지만
내가 뭐 뇌수술이라도 했나?
머리는 멀쩡하잖아
다 사람 맘먹기 나름인거지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느꼈다


10월 10일
일요일인데도 박상훈 선생님은 나땜에 일부러 병원에 오셨단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꾸벅)
내 상태를 파악하시고 수술부위를 소독해 주셨다
퇴원해도 좋다고 하셔서 기쁜맘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병원도 편안했지만 역시 집이 편하니까
열심히 얼음찜질을 했더니 조금씩 부기가 좋아지고 있다
샤워도 했다 ㅋㅋ 시원하다
아랫입술에 감각이 많이 둔하다
그래서 침을 간간히 흘린다
침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도 감각이 둔해서 잘 못느끼니까 조심해야겠다
사람들 앞에서 침이나 흘리면 창피하니까
뜨거운거 먹을 때 특히 조심해야할듯하다
고생해서 이뻐지려는데 화상입으면 큰일일테니까


10월 12일
병원가는 날
내 상태와 수술부위 소독을 위해 일주일간은 이틀에 한번씩 병원을 가야한다
상태 굿 수술부위도 깨끗
아직도 코막힘은 여전하다
앞으로도 일주일은 고생해야 할듯하다
오늘까지 냉찜질하고 내일부터는 따뜻한 찜질을 하라셨다


10월 15일
조금씩 부기는 빠지고 있다
하지만 맘에 들 정도는 아니다
문제가 무엇인가 생각해봤다
너무 누워만 있던건 아닐까
가만 있으면 근육의 힘만 약해질 뿐이니까 체지방은 증가하고..
비만은 적이다
그리고 여기서 체력이 떨어지면 회복속도도 느려질 뿐이다
일부러 청소도하고 내가 먹을 미음도 내가 만들었다
치아를 고정해놓은 상태라 먹을 수 있는건 우유 쥬스 미음이 고작이지만
그래도 내입에 맞으면 좋잖아
학교때 배운 5대 영양소를 생각하면서 꼭 꼭 잘 챙겨먹자
참 찜질을 열심히 한 덕에 모자를 안쓰고 다닐 정도 부기가 빠졌다
가글을 열심히 해야겠다는걸 느꼈다
어제 대충하고 잤더니 입안에서 냄새가 났다
양치를 못하니까 더 신경써야했는데 잘못했다
이러다 수술하고 봉합한 부위에 염증이라도 생기면 큰일이니까
앞으론 열심히 하자


10월 16일
우유..스프..쥬스..미음..
단조로운 메뉴에 입맛을 잃었다
식구들이 된장찌개에 밥먹는게 부러웠다
거기다 소독때문에 병원을 가는데 약간 어지럼증을 느꼈다
안되겠다 날 위해서라도 뭔가 입맛나는걸 챙겨먹어야겠다
우유에 바나나를 넣어 갈아먹었더니 맛있었다
내일은 삶은 밤을 넣어 갈아먹어야지
요즘 밤이 한창이잖아^^
기운내자 아자 아자 아자~~~


10월 18일
확실히 움직이는게 부기빠지는데 많은 도움이 된듯하다
집안에만 있어서 답답하기도하고
뭔가 몰두할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여자들이 좋아하는 그것...쇼핑을 하기로 했다
어제 오늘 백화점이며 동대문이며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래서 그런가 코막힘도 많이 좋아졌다
내가 개발한 메뉴 덕인가 어지럽지도 않았다
거울을 보니 확실히 많이 가라앉은 느낌이다
내일부턴 마스크도 버려야겠다
하루하루 거울을 보는일이 즐겁다


10월 21일 (수술 2주 후)
병원 오는일이 재미있다
오면 매번 초음파 마사지기로 피부에 자극을 주고 팩을 붙여준다
처음엔 무슨 효과가 있겠어 생각했는데
신기하기도 하지 병원 다녀간 날이면 부기가 한층은 더 빠져있다
피부도 매끈매끈 수술전보다 좋다
이제는 일주일에 한번만 온다는게 쬐끔 아쉽다
치아를 묶고있던 고무밴드를 약간 느슨한 것으로 바꿔주셨다
물을 마실 수 있을 정도 입을 벌릴 수 있다
하지만 아랫입술의 감각은 여전히 떨어져있다
그래도 내일부턴 죽을 먹을 수 있겠다
밥이 그립다


10월 25일
오늘 치아를 묶고 있던 고무밴드를 좀 더 느슨한것으로 바꿨다
그리고 하루에 세번 30분 정도 풀러놔도 좋다고 하셨다
입을 벌리니 손가락 하나정도가 들어간다
티스푼으로 이것저것 떠먹을 수 있어 좋다
얼굴의 부기는 수술 2주를 넘어가면서부터
더디게 빠지기 시작하더니 별로 차이를 못느끼고 있다
내일은 반신욕을 해볼까한다
순환이 좋아지면 부기도 빨리 빠지겠지?


10월 26일
어제의 반신욕도 효과있었지만 그래도 운동이 더 좋지않을까 생각해서
런닝머신에서 한시간정도 가볍게 걸었다
예전에도 쇼핑하면서 돌아다니니까 훨씬 빠르게 부기가 빠졌으니까
운동하면 더 좋지 않을까???
운동하고 샤워하고 거울을 보니 확실히 좋아진 느낌이 든다
내일도 해야지


10월 28일
수술 후 3주가 다 되어간다
운동의 효과를 확실히 보고있다
지금까지 집에서 누워있기보다 일부러 부산하게 움직이기도 했지만
몸의 대사를 확실히 up시킬 수 있는건 운동이니까
간단한 요가동작과 함께 런닝머신에서 빠르게 걷기 한시간
뛰는건 턱에 무리가 올지 모르니까 걷는게 좋을듯 했다
그리고 따뜻한 찜질로 턱근육 풀어주기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예전모습을 찾을 수 있을듯하다


11월 1일
수술하고 달력 한장이 넘어갔다
이제 얼마없으면 4주 기다리던 순간이다
병원에 가서 박상훈선생님께 봉합한 부분 보여드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저런 말씀을 나눴다
치과 교정은 4주에서 5주정도에 시작한다고 하셨다
교정을 하려면 입을 잘 벌릴 수 있어야하고
턱뼈도 잘 고정되어 있어야하고 턱근육에 힘도 생겨야 한다셨다
오늘부터 조금씩 입 벌리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따뜻한 물수건을 턱에 댄 다음 근육을 풀어주고
조금씩 벌리는 연습을 했다
그렇게 하루 세번정도
체중을 쟀다
욕심같아선 살이 조금 빠졌으면 했지만
수술하고 1~2 주일정도는 줄어들더니 지금은 원상태로 돌아왔다
좋은게 좋은거야
큰수술도 했는데 모든게 원상태로 돌아간다는 증거니까
그만큼 내가 내 몸 관리를 잘했다는 거니까
욕심부리지말고 건강하다는것에 기뻐하자
부기는 거의 남아있지않다
아무래도 누워만 있는것보다 움직이는게 부기없애는 왕도인것 같다


11월 4일

드디어 한달이 되었다
엄격히 말하면 내일이 한달이 되는거지만
빨리 달라진 내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에 일찍 서둘렸다
다행이 치과에 가서 교정을 받아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치과로 향하는 발걸음이 너무나 가벼웠다
치과가서 다시 사진촬영과 X-ray촬영을 하면서 예전과 지금의 차이를 비교했다
입이 확실히 벌어지지않아 필요한 검사를 다 한건 아니지만
지금 정도면 교정하기위한 철사를 치아에 감아도 되겠다고 하셨다
드디어 교정 1단계다^^
아플거라고 예상했는데 다행이 하나도 아프지않게 잘 해주셨다
그리고 조금 더 변화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교정을 어떻게 할지 방법을 바꿔가겠다고 하셨다
스케일링까지 해주셨다
가장 좋은건 말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것이다
더이상 고무밴드로 치아를 묶고있지 않아도 되니 날아갈듯하다
밥도 잘 먹을 수 있고 말이다
그래도 입은 완전히 벌어지지 않은 상태니까
아침 저녁으로 따뜻한 찜질은 계속 해야할듯하다
한달정도는 더 있어야 완전히 벌릴 수 있다고 하셨으니까 느긋하게 기다리자
수술부위를 봉합할 때 썼던 실들이 하나씩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입술에 감각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많이 돌아왔다
수술하고 석달정도는 어색하게 느껴진다고 하셨으니
이 역시 느긋하게 기다려야지 뭐
입술 근육 운동시킨다고 내 나름대로 "아에이오우"를 생각날때마다 반복했는데
안하는것 보단 도움이 되지 않을까?
다 잘될거니까 걱정하지마
아자 아자 아자!!!



수술 후 한달정도 제가 느낀 것이랍니다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봤어요
매일 매일 기록해봤어요 그래야 제 상태도 알고 변화의 정도도 알 수 있을테니까요
그러니 반성도 되고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특히 가만 누워있기만하면 확실히 회복이 더딘것 같아요
저와 일주일의 차이를 두고 같은 수술을 하신 남자분이 계시던데
그분은 병원오는 일 외엔 매일 가만 누워만 있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분을 병원에서 만날때면 유심히 관찰하면서 저와 비교를 해보았답니다
그러더니 확실히 같은 시기의 저보다 더딘 회복을 보이는것 같더라구요
물론 저 혼자만의 생각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노력하는게 노력하지 않는것보다 좋잖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 한가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매일 거울 들여다보며 걱정만 하기보단 잘될거란 믿음을 가져보았어요
사람들 앞에 당당히 선 자신있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서 말이에요
마음에 변화를 가져오니 몸은 마음을 따라가던걸요
조금 건방진 생각이었나요?
암튼 전 지금 무척 만족하고 있어요
앞으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만족이 더 커져 갈것같다는 느낌도 받구요
너무 길어서 지루한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메일 주셔도 괜찮아요
제가 알고있는 한도 내에서 제가 느끼고 겪어온 시간에 한에서는
언제든지 성심껏 알려드릴께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올해는 유독 유행성 질환이 기승을 부린다고 하던데
모두들 조심하시구요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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