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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한 달이 됐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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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부위
후기제목 [성형수기] 각이사라지다
우아…오늘이 사각턱 수술을 한 지 4주… 진짜 얼굴을 만지는 순간마다 깜짝깜짝…너무 신기한거 있죠..ㅋ 그 각이 어디로 가 버렸는 지...

맨 처음 사각턱 때문에 상담을 받은 건…작년 여름이었는데… 그 때만 해도 턱 수술은… 이 세상에 하는 사람 몇 안되는 줄 알았어요…^^; 내가 연예인할 것도 아닌데…하는 게 현명한 건가 싶고…망설임이 엄청 나더라고요… 혼자 이런저런 생각에 울기도 울고…; 전신마취라는 것도 너무 무섭고… 별별 생각 다~들었었는데… 지금 그 때 일을 다 웃으면서 되새겨 볼 수 있다는 게…감사하죠 너무너무 ^^
작년 여름엔 망설이고 망설이다가…결국 안 했어요. 작년에 했으면 지금쯤이면 잔붓기도 다 빠지고…이런저런 좋은 점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올해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조급한 마음에 하는 것 보다 자신이 마음에 확신이 설 때…글구 시간적인 여유뿐만 아니라 마음의 여유도 갖춰져 있는 상태에서 하는 게 ^^ 그래야 자기가 수술 후에 느끼는 만족감도 클 것 같구^^

작년 여름에 수술 안 한다고 결심한 이후부터 올해 수술 날짜 예약하기 전까지…병원 싸이트도 엄청 왔다갔다 하고…인터넷에 성형 까페들도 엄청 드나들었어요… 일년동안 갖고 있었던 사각턱 수술에 대한 미련과 고민…^^; 여기에 있는 후기들…똑같은 후기도 한번 이상 읽고… 히히…그런다고 제 사각턱이 줄어드는 것도 아닌데… -_-;;

고민고민고민 끝에 저번 달에 시간이 생기자마자 다시 박상훈 선생님을 찾아 이곳으로 왔죠…^^; 안실장님이 저 보시고는…기억하셨는지..” 일년동안 공부 열심히 하고.. 미련이 남아서 온거야~?" ^^ 히히~ 감동 받았어요…기억해주셔서 ;; 박상훈 원장 선생님 뵙고 실장언니들께 도움 받고…그러다보면...'수술을 하게 된다면…여기 아님 안되겠다~’ 하는 생각 들어요…ㅋ 그만큼 믿음과 안정이... ^^* 수술 날짜 잡을 때도 제가 원하는대로 가능한 한 빠른 때로 정해주시고…^_____^ 고맙습니다!

수술 전 날 밤…잠을 자긴 잤는데…잔 거 같지 않게…묘한 기분이었는데…수술 직전엔 떨려서…안절부절~ 그래도 의외로 생각만큼 겁이 나진 않았어요. 솔직히 그 때는 제가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게 실감이 영~ 안 났어요…ㅋ 수술 들어가기 전.. 상담실에서 박상훈 원장 선생님 뵙고…얼만큼 어떤 모양으로 자를 지 다시 한번 얘기하고… 마취 선생님도 뵜어요. 전신마취도 제가 이 수술을 겁냈던 이유 중 하나인데… 그렇게 수술 전에 원장 선생님이랑 마취과 선생님이랑 두 분 다 뵙고 얘기하고 나니 맘이 한결 훨씬 편해지더라구요 ^^ 고맙습니다~

수술하려고… 누워서… 안실장님 손 꼭 붙들고 눈 질끈 감고…주위에는 간호사 언니들 하고…또 누가 있었는 지..눈을 하도 질끈 감고 있었어서 모르지만… 마취하는 지 모르고 마취했어요… 그냥 깨어났는데 옆에 마취과 선생님이 계셔서…”끝난거에요?” 하고 물어봤어요.. 수술 시작한 기억이 없는데..끝났다는 소리를 들으니깐 진짜 무언가 마음 속이 뻥~뚫리면서 응어리 같은 게 사라지는 기분 ^^ 마취에서 깨어나서…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아픈 데는 없었어요…그냥 좀 불편하고…찌뿌둥하고.. 그래서 회복실 침대에 누워 다리 꼬아가며 스트레칭 했는데…ㅋ 제 스스로도 놀라고…너무 감사했어요! 입원실에서 엄마아빠 보고는 “생각보다 안 아퍼~” 라 그랬더니 부모님도 좋아하시구 ^^
수술 한 날 밤은 가래랑 목이 아픈 거… 입술이 부어서 침이 흐르는 거… 이거 세개랑…가래 때문에 180도로 눕지 못한 거… 그것만 빼면…힘들긴 했어도 두려워했던 것 만큼 아픈 건 없었어요 ^^ 아, 수술한 날밤은…시간이 좀 빨리 안 가요…ㅋ “이제 붕대 풀려면 9시간 36분 남았다” “이제 5시간 27분 남았다”... 계속 앞에 있는 디지털 시계 보면서… 시간 계산만 했어요…히히히 ^^ 수술 다음 날 붕대 풀고… 귀 뒤로 연결 돼있던 피주머니 빼고…그 피주머니 뺄 때 엄청 긴장해서 온몸에 힘 바짝 줬었는데…우히히..참을 만 했어요…^_^ 다 빼고 나니 훨씬 가뿐하고 가볍고(?) 좋았어요. 그 날 퇴원할 수 있었지만 좀 겁나서 -_-;; 하루 더 병원에서 있었어요. 심리적으로 더 안정도 되고 ^^ 원장선생님도 아침 저녁으로 와서 봐 주시고.. 간호사 언니들 24시간 계시고…글고 마취과 선생님도 오셔서 봐주시고! 제가 겁도 많고 걱정도 많아서...다 고생시켜 드렸어요...^^;;

수술 후에… 처음 한 3~4일 정도 잘 못 씹겠어서…유동식이랑…쥬스 등 먹고…그 후부터는 우물우물 웬만한 거 다 먹었고…고기 먹을 수 있게 된 지도 꽤 됐어요…갈비는 아직 안 뜯어봤지만;;

수술 후에도…케어 받으러…귀 뒤 실밥 뽑으러…병원에 몇번 갔는데…4층 엘레베이터에서 땡~ 내리면 웃으면서 늘 반겨주시는 안실장님,조실장님,김실장님..(다른 언니들도 많은데...이름을 몰라요 ^^;) 항상 편하게 잘해주셔서 좋아용~ ^^*

케어실 언니가 그러시는데…맘을 착하게 먹어야 붓기도 잘 빠진다고…ㅋㅋ 글서 조급한 맘으로 재촉하지 않고…시간이 약이노라 생각하면서 즐거운 맘으로 붓기 빠지게 기다렸구...앞으로도 좀 더 기다려야죠 ^^ 어제 원장 선생님 뵜는데…앞으로 예뻐졌다는 소리 더 많이 들을거라니…헤헤 ^^* 좋아라~ ㅋ 아,글구 붓기...수술 직후부터 붓기 가장 심할 때까지...상처(?) 받을까봐...제 스스로 거울을 안 봐서...저는 잘 모르는데...ㅋ 유난히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부었다고 하셨는데...신기하게도 일주일 남짓되니...그냥 부담없는 얼굴~밖에 나갈 수 있는 얼굴 됐어요...ㅋ 오동통통한 ^_^

후기가 줄줄이 길어졌네요…
박상훈 원장선생님, 마취과 선생님, 모든 실장님들, 간호사언니들, 케어실 언니 모두 감사드려요~ 어제보다 붓기 더 빠진 모습으로...한 달 후에 갈게요~ ^_^

저..겁 많고 소심해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도 못 타요ㅋㅋ 친척들도,친구들도 저 이 수술 한 거 듣고는 다들 "어머나!" 하면서 저를 달리 보더라고요...독하다고...ㅋㅋ 제가 선택한 거였으니... 독해야할 때 독해질 수 있었어서 뿌듯해요^^ 맘 굳게 먹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순간 독해서 앞으로 더 밝고 좋은 일만 가득하면 더 좋죠~~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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