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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그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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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부위
후기제목 [성형수기]힘들지만 편안했던 수술 ,입원 경험담
안녕하세요. 저는 박상훈 교수님께 안면수술을 받은지 6일째 접어든 22살 남학생입니다. 앞으로 수술할 생각이 있거나,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자 하는데 걱정되 망설이시는 분이 있다면 경험자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그리고 병원에 대한 고마움에 글을 올립니다.

<<수술전>>
저는 주걱턱 수술을 받았는데요. 원래 아랫턱 돌출이 그리 심하지는 않았지만 뼈가
크고 주걱턱의 특성상 입을 약간 벌리고 다녀야 했기때문에 얼굴이 되게 길어 보였어요. 그래도 아랫턱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으니깐 '사는데는 지장없다... 남자가 그냥 살자' 는 생각으로 수술할 생각을 안하며 살았는데. 이미 성장이 끝났는데도 턱뼈는 계속 자라고 주걱턱이 심해지더군요. 그래서 교정치료와 함께 수술을 결심하고 교정한지 9개월만에 수술을 받게 되었어요. 제가 좀 깐깐한 성격이라서.. 교정치료 받을 치과를 결정할때도 여기저기 다 알아보고 교정으로 유명한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느덧 턱 수술을 받을 시기가 되었고, 보통은 교정받던 치과에서 소개나 추천해주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지만.. 치과와 성형외과는 별개라서 역시나 깐깐한 성격때문에 또 여기저기 알아보고 상담도 받아봤습니다. 어짜피 실력이 있는 분들이면 꼭 호흡을 안맞춰봐도 연계치료하는데 지장이 없으니까요.그 병원들중에 제 기준에 제일 만족되는 병원이 이곳 박상훈 얼굴뼈성형외과였구요. 안면수술에서 경력과 인지도도 신뢰가 갔지만 특히 박교수님의 환자에 대한 시각이랄까..환자를 그냥 단순한 고객이 아닌 파트너처럼 보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 우리가 알아서 해준다. 시키는 대로만 해. 너무 묻지마. 넌 말해도 몰라"라는 식의 지적권위의식 없이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 제 의견도 신중히 들어주시고 제 입장을 상당히 배려해주시더군요. 그러면서도 자신과 확신이 있으셨어요. 편암함과 믿음직스러움에 수술결심을 했습니다.
드디어 수술날이 되었고 수술대 위에 누웠습니다. 마스크 쓴 누나들 여럿이 절 둘러쌌습니다. 다소 긴장되더군요. 한 누나가 " 누구 얼굴하고 싶어?? "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조인성 아니면 강동원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좀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누나들 웃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지면서 긴장이 사라지더군요. 그때 박상훈교수님이 수술하러 오시니깐 더 편해지고 시끌벅쩍했죠. 조용하고 침착한 분위기에서 수술기다리는 거보다 훨씬 편하더라구요. 또 한 누나가 물어봤습니다. 누구로 할껀지 결정 했냐고 그래서 ' 조인성보단 아무래도 강동원이 낫지 않겠냐고..' 말하려고 했는데 " 조인성... " 까지만 말하고 전신마취약에 잠들었나봅니다..

<<수술후>>
누나들 여전히 시끌벅쩍합니다. 여기저기서 조인성..어쩌구 강동원 어쩌구 소리 들립니다. 그래도 마음이 조금 놓였습니다. 수술이 잘됐으니깐 다들 기분이 좋았던거 같아요. 박교수님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수술해서 수술이 더 잘된거 같다고 하셨구요. 근데 육체적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해보지 않고선 상상도 하기 힘들정도에요. 첫날은 거의 기절상태로 있었구요. 둘째 셋째날은 코도 막히고 목도 부어있어 숨쉬기가 무척 힘듭니다. 눈물 콧물 침 피도 질질 나오구요. 머리아픈거는 진통제를 맞기때문에 생각보다 안아프구요. 말도 못하기때문에 작은 화이트보드에 보드마커로 써서 의사표현해야했습니다. 수술후 첫날밤은 사경을 해맸습니다. 콧물과 피때문에 코가 막혀서 숨도 못쉬고 목구멍도 라면 한가닥 겨우들어갈 만큼 열려있는거 같은데 기침나오고 침고이고.. 순간순간 괴로움을 못견디고 잠에서 깼습니다. 그때마다 엄마랑 간호실장누나가 눈앞에 계시더라구요.. 엄마가 내손 꼭잡아주시고 실장누나가 침 닦아주고 석션으로 콧속과 목에 막힌거 수시로 제거해주셨어여. 진짜 그때 눈앞에 아무도 없었으면 얼마나 괴로울지..괴롭고 힘들때마다 침대에 있는 벨만 누르면 언제라도 바로바로 나타나셔서 짜증한번 안내시고 도와주시는게 그순간만큼은 수호천사였어요.. '간호실장 누나하난 잘뒀네'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다음날부터 느꼈어요. '여기 있는 간호사누나들 다 똑같구나' 하구요. 하나같이 다정다감하고 친절했어요. 제가 남자이고 또 무뚝뚝한 성격이라 낯도 많이 가리고 하는데. 그런것까지 배려해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너무 고마웠어요. 시설도 깔끔하고 조금이라도 필요한건 다 있습니다. 입원실도 2인 1실인데 최대한 1인 1실 쓸수 있도록 따로 관리합니다. 아침마다 얼굴 맛사지도 해줍니다. 샤워실까지 있고여.전 퇴원할때 부모님이 사정이 있어서 못오셨는데 병원 기사님께서 집까지 태워주셨어요. 말 다 했죠?? 그리고 같은 건물에 눈,코,유방성형등 다른 성형외과도 같이 있는데 다른 수술은 생각이 없어서 안알아봤지만 다들 실력,경력 화려하신 분들 인거 같아요. 환자관리는 같이 하고, 만약 한번에 여러곳 손보실꺼면 정말 여기만한 곳이 없을꺼 같네요. 성형테마파크라고 할까..ㅡㅡ; (무슨 소릴 하는건지..)

<<집에 와서>>
시설이야 돈만 투자하면 되지만 이런 서비스정신은 병원의 마인드와 분위기에서 나오는거 같아요.사실 수술후부터는 이미 끝난 거래니깐 환자에게 다소 소홀해 질수도있다고 생각했어요. 오히려 수술후부턴 환자와 의사소통도 더 많이 하시고 애기다루듯이 조심스럽게 대해주시더군요. 요 몇일간 만큼은 애기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ㅋ
이제 수술한지 6일째기때문에 붓기가 많이 남아있어서 수술결과에 대해 만족하긴 이른거 같지만 주위에서 잘됐다고 하네요. 붓기가 다 빠져봐야 진짜 조인성얼굴형이 됐는지 알겠지만 박상훈교수님께 수술받은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성형수술하는 병원에선 딱딱한 분위기만 예상했는데..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편안했습니다. 제가 한말이 거짓이거나 과장이라고 생각하시면 상담이나 한번 받아보세요 ^^ 저도 , 그리고 앞으로 수술받으실 분들도 인생역전 대박나길 ㅋㅋ

박상훈교수님, 그리고 다른 병원 식구들에게도 고맙단 인사 드리고 싶네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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