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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부위
후기제목 [성형수기]주걱턱+턱끝+이마+쌍커플 수술받은지 4주째.[수술후기]
선생님 글구 실장님들 안녕하세요?

서울 덥죠? 비도 엄창 왔다는거 같던데...일정이 좀 늦어진데다 요즘 비행기 완전

만석이에요.저 화요일 오전에 서울 도착하는데 너무 늦지는 않는건가요?

교정땜에 빨리 가려고 했는데 좀 늦을거 같네요.

붓기 거의 빠졌으니 수술후기 제대로 쓰려고요.

수술 마치고 집에서 1주일간 두문불출하고 있던 동안 심심해서 병원 상담게시판을

보면서 많은 위로도 받았었고 저같은 사람 상담보면 웃기도 하고 어린 아이를 갖은

엄마들이 자식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것을 보면서 좀 눈물도 나고 그랬습니다.

뭐 저야 큰 문제 없는 상황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을 망설이거나 혹은 다른 병원

에 잘못가서 큰 후회와 아픔을 갖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면서 붓기 빠져서 얼굴에 가

시적(?)인 성과가 보이기 시작하면 꼭 수술후기를 상세하게 잘 쓰리라 결심했었습니

다.

그리고 이제 4주째,쓰려고 보니 저는 참 여러가지 수술을 별 망설임 없이 잘도 받았

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턱끝을 2mm가량 잘랐고 아래턱을 4-6mm가

량 뒤로 후퇴시켰습니다.

위턱은 약 2-3도 가량 뒤로 들어간 상태였으나 선생님께서 굳이 손댈필요 없다고 말

씀하셔서 수술 받지 않았으며 제 이마가 좀 넓고 네모진 편이라 이마도 해달라고 부

탁드렸습니다.그리고 얄미운 쌍커풀 수시로 풀리는 제 눈도요.

제가 보니 주걱턱이면서 얼굴 작아보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역삼각형의 얼굴을 갖는

듯합니다.제가 그랬습니다.

그러니 제 이마가 얼마나 눈에 거슬렸는지 모릅니다.

게다가 작년 연말에서 올 초까지 살이 4kg정도 빠지자 저는 제 얼굴을 보면서 충격

에 빠졌습니다.얼굴살이 몽땅 빠진 제 얼굴은 저도 모르는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4kg정도 빠진게 뭐 대수냐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지만 4kg이면 제 몸무게

에서 10%에 육박하는 수치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너 예전 얼굴이 기억도 안난다는 말까지 하자 슬슬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얼굴살이 있을때는 얼굴이 자그마해서 몰랐지만 살이 빠지고는 역삼

각형인 얼굴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오우~

왜 역삼각형인 연예인들 보면 악착같이 잔머리로 이마를 가려봅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모발이식도 해달라고 부탁드렸지만 이마 수술만으로도 충분하다시

며 모발이식은 만류하셨습니다.

이마는 지방이식술을 받았습니다.자연스러운 이마를 원하면 지방이식만으로도 괜찮

다 하셔서 그렇게 했고 2000년에 부분 절개와 매몰법으로 쌍커플 수술을 받았는데

이전에 있던 쌍커플이 워낙 뚜렸해서 결국은 만든 쌍커플은 없어지고 원래 쌍커플로

돌아가서 요번에 절개만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선생님의 조언을 따라 절개 하기로 맘

을 먹었습니다.

사실 절개법으로 부작용으로 옥모 탤런트 등을 연상하면서 그리 되지는 않을까 선생

님께 여쭤보니 웃으시더라구요...

그럼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마 수술은 너무 신기합니다.남아있는 제 몸의 지방,허벅지 안쪽의 지방을 뽑아내

서 윗 눈썹 위에 아주 작은 칼에 살짝 베인것 같은 상처를 내고 그리로 주입을 했습

니다.

처음 1주일간은 너무 빵빵해서 걱정도 좀 되고 그랬습니다.연두색 멍도 좀 있었구요

그런데 1주일 지나고 나서 부터 서서히 줄어들더니 2주 정도 되니까 짱구네...그런

느낌이 들었고 지금 4주째, 자연스럽게 동그란 이마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마가 약간 볼록해 지니 이마가 넓어 보이지도 않더군요...

지방뺀 부위가 감각이 둔하고 얼얼한 느낌이 3주가량 들었으나 지금은 아주 약간만

그렇고 괜찮습니다.

쌍커플...저희 가족은 선생님께서 최고의 외과의라는 사실은 여기서 인정했습니다.

사실 쌍커플수술..너무 쉽고 간단하다 할지 모르지만 바느질(?)솜씨와 칼질(?)은

외견상으로 이 수술 만큼 정확한게 없다고 봅니다.

모랄까..쌍커플은 칼자국의 두께...이게 표현하기 좀 어려운데 칼자국라인이 참 얇

습니다.그러니까 흉하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저희 집이나 주변사람들은 제 턱수술은 안중에도 없도 눈만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절개도 이렇게 나오는 수도 있구나...하는 감탄때문에요..수술 5일째 실밥을 뽑고

그때부터 세수하고 그랬습니다.

제 고등학교 동창은 수술하고 2달넘게 눈에 힘준것 처럼 이상하던데 전 너무 금방

자리잡히니 이상하더라구요.

그리고 턱수술...아래턱 뒤로 넣은건 일단 수술하고 바로 그 결과를 확인할수 있습

니다.아래 이빨이 뒤로 들어가 있는게 확연하게 눈에 보입니다.

수술하고 전 믹서에 모든 음식을 갈아먹었습니다.

뭐 오이소박이가 먹고 싶으면 밥에 국부어서 소박이 국물 1숟가락 넣고 가는거죠..

국이나 물 넣지 않으시면 너무 빡빡해서 먹기 힘이드니 꼭 물기 있는 뭔가를 넣고

갈아야 합니다.

그렇게 먹으면서1주일간은 거울 앞에 앉아서 퉁퉁 부은 제 얼굴을 보면서 물었습니

다.

너는 누구니...도대체 넌 어디서 왔니..

생각해보세요..쌍커플에 이마에...다른 사람들은 턱만하고도 그렇게

붓는데 저는 얼마나 더 부었겠어요..

참 전 오른쪽은 괜찮았는데 왼쪽은 감각이 좀 떨어지고 약간 저린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약간 길쭉한 제 얼굴이 이제는 동그랗게 변했습니다.

아직 붓기가 완전히 빠진게 아니지만 얼굴 짧아진건 확연하게 나타나고 주걱턱 수술

후 가장 많이 나타나는 무턱같아 보이는 후유증은 전혀 없습니다.

선생님께서 턱끝은 자연스러운 s자곡선이 되야 한다고 하셨었는데 그게 뭔지 이제

알겠습니다.

그리고 붓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일땜에 미국에 왔습니다.꼭 15일만에 비행기 탔

습니다.

저희 남편은 심심했는지 카지노에서 놀고 있다고 해서 가보니 큰 소리로

"야,너 이마가 왜 볼록하냐? 이마에 뭐 넣었냐? 이쁘네.."

라고 말해서 한국 사람들 몇몇이 지나가다 보고 웃었습니다.ㅜㅜ

그러더니

"야..너 쌍커플도 했냐? 잘했네..턱하고 뭐 또 했어?

주근깨 생긴것도 좀 뽑고 오지..."

라고 하더군요..

지금 저에게 문제는 위 이빨에 끼워 놓은 이 웨이퍼입니다.

웨이퍼는 투명한데 교정과에서 수술 몇일전에 제작해 주십니다.

수술시 가져가서 끼워넣고 수술을 받는데 전 아직 끼워 놓고 있습니다.

이게 말썽인데 영어 발음이 부정확해져서 잘 못알아 듣더라구요...

화요일에 가면 교정 시작하면서 빼주시려나...

그리고 선생님 제 남은 지방으로 광대뼈 살짝 살려주시고 혹시 남으면 눈밑에 넣어

도 되나요?

아까운 지방 잘 써야죠...한번 지방 뺀 자리는 다시 잘 생기지도 않는 다던데..

그리고 코 끝도 이와 마취하는 김에 할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렇다고 뭐 버선코니 하는 것처럼 그런 코는 사실 취미 없고요...선생님 말씀처럼

위턱이 약간 들어가서 코 밑에 살짝 그늘이 졌잖아요.그거만 안보일 정도로 살짝요

....참 여러가지 하네요..^^

그럼 화요일날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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