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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goodluck졔졔
등록일자
수술부위 eye, nose, face, fat
후기제목 윤곽 3종 하고 8일-(광대, 사각턱, v라인, 비절개 눈매 교정 뒷트임(눈은 재수술), 코)
20대 중반부터 인터넷 후기만 열심히 뒤지다 결국 수술을 하고 이렇게 후기를 올립니다.
제 후기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올려요.
저도 아직까지 모르는 정보들도 많긴 하지만 ㅎㅎ
일단 수술 결심을 하게 된 것은 말하자면 끝도 없지만 간략간략한 사건들 위주로 말씀 드리자면
 
첫 번째는 고등학교 때 활발했던 제 성격이 '마름모'라는 별명 하나에 의기소침형으로 변했었던 사건이랑...
두 번쨰는 사나워 보이고 굳건해 보이는 인상 때문에
결혼까지 이야기 했었던 남자친구 어머님이 탐탁해 하지 않으셨었던거... (결국 헤어졌지만요)
세 번쨰는 남자들이 저를 여자로 보려 하지 않는다는거 아놔 이러다 시집은 가겠냐구요 ㅠㅠ
잡소리가 길었지만 어찌되었던 저런 이유들로 수술을 결심하고 드디어 저번 주 금요일에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수술 전 사진 부끄럽지만 올려 볼게요.
 
 
 
굳건하고 씩씩하고 암튼 뭐 그런 인상이었죠...-ㅂ-
사각턱이랑 특히 광대 불룩불룩한거 보이시죠 ㅠㅠ
저것때문에 머리를 얼마나 내리고 다녔는지 덕분에 턱쪽에 여드름이 가득했어요 항상...
머리 푸르면 더 답답해 보이는건 마찬가지궁...악순환의 연속!
자 이제 경과 사진 보여드릴게용.
(근데 여기까지 썼는데 슬슬 힘듦....;;)
 
 
 
이게 퇴원하고 찍은 첫 번째 사진이예요.
다른 후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수술 후 3일째..라고 하죠 ㅋㅋㅋ
 
참고로 금요일날 수술하고 첫 날 밤은 정말 13일의 금요일이 아니었을까 혼
자 병실에서 이런 생각 할 정도로 악몽이었어요 ㅠㅠ
 
수술 동의서(맞나) 이런 저런 문서에 서명하고 수술실로 내려가서 수술용 침대를 보는 순간 그 순간
'아, 내가 진짜 하고 마는구나.' 싶으면서 묘하게 긴장되더라구요.
저 사실 수술하러 혼자 가고 아무도 오지 못하게 했거든요.
긴장도 하나도 안되고 이제 바뀔 준비만 하면 돼!! 이 생각에..
근데 수술용 침대에 딱 누우니까 그때부터 실감이 났어요.
주사 바늘 꽂을 혈관 찾는 간호사 언니 보면서 멍타는데 마취과 원장님 나오셔서
"치아 흔들리는거 있나, 병원 측에서 알아야 할 사항 있나" 질문 하시는거 없다고 말하고
"꺠어나면 목이 따가울 수 있다, 이제 호흡 해보세요."
하는 순간부터 정말 정신이 사라짐 기억이 없음;;; 이때가 아마 오전 11시쯤이었던걸로 기억해요.
 
그러다가 흔들흔들 몸을 흔들면서 꺠우시고 휠체어에 앉아서 엘레베이터로 입원실로 가고 침대에 던져졌...ㅋㅋ
 
근데 이제부터가 진짜 악몽 시작이었음 ㅠㅠ
침대 정면에 시계가 있었는데 오후 7시인가 8시가 넘었었거든요..
한 번에 눈코얼굴뼈를 다 해버리니;;
암튼 목이 따가울거라 하셨는데 그건 둘째치고서라도 뭔가 귀 뒤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듯한 느낌도 있고
숨 못쉬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ㅠㅠ 다음날 오전에 코에서 큼지막한 솜 네덩어리를 (양쪽에 두 개씩) 뺴기 전까지
입으로만 숨을 쉬어야 하는데 혀 천장으로 입 살살 긁어보면 피딱지인지 뭔지 엉켜있고..피가래는 계속 나오고..
저 원래 잠이 정말 많거든요 ㅠㅠ 근데 저 날 밤은 정말 고통고통 10분 자고(눈 감았다는게 맞음) 피가래 뱉고
숨막혀서 10분 누웠다 또 일어나고 ㅠㅠ 시간이 그렇게 안갈수가...
입이 너무 말라서 거즈에 물 적셔서 주셨는데 그것마저도 답답하고 힘들었으니 말 다했지요 ㅜ
물도 못 마시게 하시고 ㅠㅠ 너무 지옥이었음 사실 후기 쓰려 맘 먹었을 때
이 첫날 밤의 상황을 꼭 말씀 드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그러다가 나중에 물로 가글하게 해주시는데 물 다 안뱉고 그거 조금 남은거
(티스푼으로 반 스푼 될 양?) 마실 떄 진심 천국 ㅠㅠ
꾀가 생겨서 가글 한 번 더 하겠다고 나중에 말씀드렸다가 퇴짜 먹음 ㅋㅋㅋㅋㅋ
그러다 새벽에 물 주셨는데 정말 천국천국 이때부터 조금씩 더 잤던거 같아요.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피호스 빼고 귀 뒤에 실밥으로 꼬매고..소독한 다음에 퇴원헀습니당.
 
아 그리고 저는 수술 할 때 결막이 부어서 눈 하얀 부분이 젤리처럼 완전 부풀어 올라서 눈이 한 쪽이 안 닫혔었어요 ㅋㅋ
간호사 언니들이 터트려야 빨리 나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무서워서 안하겠다고 하고
지금은 다행히 많이 가라앉긴 했네요.
 
자 이제부터 시간의 흐름대로 사진 보여드릴게요>0<
 
 
10월 21일 화요일~하도 답답해서 동네서 커피 한 잔 하고 왔지용
 
 
 
이건 어제예요! 병원에 실밥 뽑으러 갔다왔어요!! 입 안 절개 한 부분은 실밥 다음주 금요일에 뽑기로 헀구요
어제는 눈 재수술한거 (뒷트임, 비절개 눈매 교정)랑 코안에 실밥 뽑고 왔어요 ㅎㅎ
예전에 비전문의 선생님한테 싼 맛에 눈 쌍커풀 수술 했었는데 앞트임 너무 과하게 되서 ㅠㅠ 게다가 짝짝이
그래서 이번에 수술 다시 했거든요.. 엄마는 앞트임 과하다고 다시 복원하라 하셨지만 제가 그냥 재수술만 함 ㅋㅋㅋ
눈 붓기 많이 빠져서 일부러 치뜨고 다녔어요.
 
 
아 맞아 선생님이랑 경과도 봤는데 수술 잘 됬다고 하시더라구요.
실장님이랑 잘라낸 뼈 사진도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길~게 사각턱쪽에서 하나씩 뽑아낸 뼈랑
광대 부분에 꺾어진 모양으로 있는 뼈랑 턱쪽에 브이라인 하면서 잘라낸 뼈랑 ㅋㅋㅋㅋㅋ
엄청 잘라내셨더라구요 최대한 많이 뼈 없애주신다 했었는데 진짜 보고 깜놀 ㅋㅋㅋㅋㅋ
그래서 언능 더 붓기 빠졌으면도 해요 >.<
 
 
참고로 이건 오늘 아침 ♡
완전 달걀 된 거 보이시죠 물론 떙기미 했을 때지만 ㅋㅋㅋㅋㅋㅋㅋ
광대 쏙 들어가고 대만족임!!!!!!!!!!!!!!!
 
다른 후기들 보면 붓기 다들 빨리 빠지셔서 나도 그럤으면 좋겠다~했었는데 저도 다행히 붓기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사실 엄청 돌아다녔거든요. 밤에 산책은 기본이고 친한 사람들도 막 만나고 말도 많이 하고 했어요 ㅎㅎ
 
요까지 써놓고 얼마나 길게 썼나 봤는데 왠걸 ㅡ.ㅡ 금방 읽어 버리는데 저 혼자 힘든거였어요 ㅋㅋㅋ
암튼 인터넷 통해 여러 정보 많이 알게 되고 저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남긴거니까
사진이 좀 흉물스러워도 그러려니 해주세요 >.<;;ㅋㅋㅋ
 
좀 더 붓기 빠지고 예뻐지면 다시 글 올릴게요!!
 
좋은 저녁 되세요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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