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레이디 시절 남편의 수많은 스캔들 앞에서 미간 한번 찡그리지 않았던 힐러리 클린턴. 그처럼 강한 그녀도 미국 최초 여성 대통령이 되기 위한 행보는 쉽지 않은가 보다. 경선 초반 어느 누구도 그녀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민주당 예비선거 뚜껑을 열자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무엇 때문일까?
카리스마를 풍겼던 눈매는 움푹 꺼져 있고 탱탱하고 볼륨감 있던 볼은 주름이 가득하다. 또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안정감이 느껴졌던 턱선은 사라졌다. 늘어진 턱선 때문에 목주름은 더욱 선명해 보인다. 주름은 평소 표정 습관에 의해 생긴다. 드물게 심한 스트레스와 피로, 체중감소도 원인이 된다. 힐러리처럼. 힐러리가 푹 꺼지고 주름이 가득한 볼을 ‘자가지방이식술’로 개선하고 늘어진 턱과 목주름을 ‘페이스 리프팅’으로 성형해 10년 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면 판세가 달라지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