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남성들은 사회적으로 평균 퇴직연령이 낮아지면서 아직도 전성기임을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한다. 눈처짐을 개선하는 상안검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는 중소기업 마케팅팀 부장 김수현(45)씨는 “나이가 들수록 얼마나 자기관리를 잘 하느냐가 경쟁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힘없고 지친 모습보다는 젊어 보이는 모습이 건강하고 활기차 보여 나이 어린 사원들 사이에서 존경받을 수 있다”며 “대인관계에서도 주목 받고 친구들이나 타 업체의 동급 동료들도 열정적으로 보인다고 부러워한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압구정서울성형외과 이민구 원장은 “환갑을 훌쩍 넘긴 남성들도 찾아와 젊어 보이게 해달라고 한다. 성형을 하기에 앞서 외모관리를 너무 잘 해 피부와 건강상태가 매우 좋아 연배를 가늠할 수 없을 때가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