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한 자료에 따르면 한 병원에서 4년 동안 휜코(비중격만곡증,코막힘) 재수술을 받은 환자 중 71%가 겉 부위만 수술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휜코는 외모상의 문제도 있지만 사실상 기능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바깥의 모양은 괜찮고 안 쪽 비중격만 휘어져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아무래도 한 쪽 콧구멍이 작으니까 축농증이 생길 확률이 높다. 축농증만 수술해서는 또 다시 그 쪽이 좁으니까 또 생길 확률이 많기 때문에 안쪽의 휘어진 부분을 같이 교정해야 나중에 축농증 치료도 쉽고 훨씬 재발율도 적다."
이처럼 코뼈가 휘는 가장 큰 원인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 것입니다.
(인터뷰)
"어렸을 때 자라면서 외상을 받으면 당시엔 괜찮은데 커가면서 코도 성장이 되니까 힘 받은 부분 때문에 약간 변형되는 경우가 많고 혹은 안면 비대칭 때문에 턱 교합이 안 맞거나 하면 코도 따라서 비대칭을 따라서 휘어지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