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신드롬’의 시대, ‘성형열풍’이 대선후보들에게까지 여파가 오는 걸까. 최근 핀란드의 한 연구팀은 ‘대선후보들의 외모는 당선여부와 상관관계가 있다’라는 아주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얼굴도 그만큼 경영을 요하는 시대다. 얼굴은 기상도다. 맑고, 구름 낀 흐린 감정까지도 고스란히 얼굴에 드러난다. 물론 ‘성형’이 대세가 되어야한다는 전제조건은 아니지만 대선후보들에게 ‘이미지 메이킹’은 대중들의 표심향배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정치계에 부는 성형바람. 호감형의 얼굴이 대중들에게 더욱 어필되는 세상. 노무현 대통령이 쌍꺼풀 수술을 한 이후, 성형외과에 남성들의 시술이 급증했다는 얘기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일요서울>은 제1탄 대선후보들의 ‘패션집중연구’에 이어 2탄으로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얼굴이미지’에 대해 살펴봤다.
이명박 날카로운 얼굴 보완 압구정 클리닉 이민구 원장은 이에 대해 “짝눈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눈 모양을 둥글게 하면 된다” 면서 “처진 눈꺼풀은 자르고 이마와 볼에 지방을 넣으면 그늘이 없어 보인다. 인상도 보다 부드럽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코는 코끝이 낮고, 콧대가 높은 ‘권투선수형’ 코라는 게 전문의의 말이다. 이런 콧대를 넓히면 더 좋은 인상을 대중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동영 코 교정하면 효과
이 원장은 이에 대해 “코를 조금만 교정하면 정 후보는 지금보다 더 젊어 보일 것이다”고 말했 다.
이회창 지방이식수술로 젊은 유지
이 원장은 “이 후보는 볼과 이마에 지방이식수술을 했고, 미간 주름도 했다”며 “눈매는 약간 올라간 편이어서 졸린 눈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이 후보는 눈매 교정술을 하면 다소 올라간 눈 꼬리를 교정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