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S성형외과 이민구 원장은 '최근 들어 대학교 3학년 여학생들이 성형상담과 수술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 방송사 아나운서, 스튜어디스, 대기업 등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수술 문의가 많다'며 '수술 후 붓기가 빠지고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기간 등을 생각해 3학년 때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재수술을 결심한 여대생들도 3학년 때 많이 한다'며 이런저런 이유로 성형외과를 찾는 고학년 여대생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음을 전했다.
'취업대비'로 여대생들이 선호하는 수술 유형에 대해 이 원장은 '눈과 코를 많이 한다. 대중화 돼 있어 환자들이 부담 없이 선택한다. 졸려보이는 눈이나 흐리멍텅한 인상을 또렷하고 생기있는 얼굴로 바꾸기 위해서 쌍꺼풀 수술을 많이 한다.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하거나 세련된 느낌을 주고 싶은 사람들은 코를 성형한다. 최근에는 지방이식으로 얼굴 윤곽을 살려주는 수술도 많이 한다. 이마와 볼이 통통해지면 어려보이는 효과를 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