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안검하수는 중•장년층에서나 나타나는 증세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선천적 요인외에도 쌍꺼풀 테이프나 쌍꺼풀 액 등으로 억지로 쌍꺼풀을 만들 때도 발생하며, 이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점점 느는 추세다.
실제로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4년 3,345건에 이르던 '안검하수증 청구 건수'가 지난해에는 5,318건으로 63%나 급증했다. 압구정서울성형외과 이민구 원장은 "옛날에는 안검하수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시대가 흐르고 외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안검하수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