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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가슴의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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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휘가로 :: 압구정서울성형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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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가슴의 시대
아무리 슬림한 몸매가 자랑스러워도 가슴만큼은 탐스러워야 하는 요즘, 즉 가슴확대수술이 콤플렉스를 씻어줄 아름다운 보상이 된 시대이다.
지금은 차라리 고유명사가 되어 버린 ‘원더브라(wonderbra)’는 여성사에도 기록될 획기적인 아이템이었다. 왜냐하면 그 이전까지 ‘가슴’은 공공연하게 화제삼을 소재는 분명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94년 5월 출시된 원더브라는 나오자마자 전세계에서 품절되는 요란한 성공을 거두었다. 생각보다 많은 여자들은 이제 백화점에 가서 당당하게 자신들을 가꾸기 위한 무언가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통계에 의하면 아직도 원더브라는 세계에서 한시간에 4백 개씩 팔리고 있다.
서울성형외과의 이민구원장은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모든 피부 조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늘어지려는 성향이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유독 여자들의 가슴이 쉽게 처지는 이유는 그곳에 두개의 무거운 가슴이 매달려 있어 피부가 늘 지쳐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설명한다. 또한 가슴의 크기가 작다고 해서 순리를 역행하는건 아니다. 때로 가슴이 작은데도 처진 것이 더 안타까울 정도니까, 또한 사춘기 시절엔 조금 자랑스럽기까지 하던 작은 가슴은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매해 보디라인을 생명으로 하는 패션이 유행할수록 콤플렉스가 바뀌기 시작한다.
가슴확대 수술은 겨드랑이 주름선을 따라 3 ~ 4센티미터 정도 절개를 함으로써 시작된다. 때로는 가슴 바로 밑이나 겨드랑이 주름선을 절개하기도 하지만, 수술후 흉터가 눈에띄지 않도록 겨드랑이 주름선을 절개한다. 주름선에 절개할 부위를 스케치하고 피부와 피하지방을 절개한 후 인공 삽입물을 삽입할 터널을 만들게 된다. 터널을 만드는 방법엔 가슴의 피부조직 밑까지 만드는 방법과 대흉근 밑까지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대흉근 밑으로 터널을 만드는 것이 수술후 훨씬 자연스러운 모양새가 된다.
인공 삽입물을 만들 때 예전엔 주로 실리콘이 이용되었다. 그러나 1992년 미국 FDA로부터 성형 수술용 삽입물로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되었다. 부적격 판정의 이유는 시술 후 실리콘이 누출되어 시술조직에 각종 부작용을 야기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후 계속된 연구 결과를 보면 그 위험은 극히 작으며, 영국에선 아직도 실리콘 인공 삽입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실리콘 백의 대체물질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는 체액과 같은 성분인 생리 식용수이다. 탄력성은 실리콘 백에 못미치지만 그만큼 더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이 많은 성형외과 의사들이 생리 식염수 백을 애용하는 이유이다.
가슴 확대 수술의 생생한 현장
가슴 수술을 위해 압구정 서울성형외과를 찾은 A양(31세, 대학원생). 그녀는 이민구 원장과 몇 회에 걸친 상담 후 휴가를 내고 수술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살집이 별로 없는 체형에 가장 적당한 크기, 유두로만 구성된 유방에 어울리는 삽입물, 그 용량이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이미 확정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수술 침대위에 누웠으며 잠시 후 전신 마취가 아닌 1시간 동안의 수면 마취만으로 그토록 염원했던 봉긋한 가슴을 가지게 될 것이다. 전신 마취의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 또한 수술을 하게끔 용기를 갖게한 결정적인 요인이다.
절개 부위에 양 날개를 접은 어린 새처럼 접혀진 아이보리빛 인공 삽입물이 누워있는 환자의 겨드랑이를 통해 삽입될 예정이다. ㄲ트이 둥글고 정체적으로 긴 데다 날씬한 겸자에 물려있는 삽입물이 절개된 겨드랑이 안으로 사라져 가는 것. 아니 그 작은 새는 새로운 방을 찾아 작은 터널로 여행을 떠나고 있었다.
어느 정도 삽입된 후 밖으로 나와 있는 링을 통해 나머지 양의 생리 식염수가 투입되기 시작했다. 삽입물의 용량보다 많은 200cc의 식염수가 채워졌다. 삽입물에는 정량보다 약 20cc초과해서 식염수를 투입하기 때문이다. 투입이 끝나자 앉아있는 이 원장이 일어났다. 그리고 피부위로 불룩해져 있는 삽입물을 원하는 위치로 보내는 작업을 시작했다. 유두를 중심으로 작은 반구를 이루도록 그는 환자의 피부위에서 삽입물의 위치를 바로잡았다. 평평한 왼쪽 가슴과 강한 대조를 이루며 놀랍게도 오른쪽 가슴이 봉곳하게 솟아났다. 정말 감동적일 만큼 예쁜 가슴이다. 수술이 일단락된 그녀의 겨드랑이엔 생리 식염수를 넣던 링이 여전히 꽂혀 있었는데, 간호사는 그 위에 가제를 덮어 두었다. “다른쪽 가슴을 수술한 후 서로 균형을 맞추려면 식염수 양을 조절해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에 수술이 끝날 때까지 링은 제거하지 않아요. 그리고 링이 제거되면 식염수백은 자동적으로 밀봉되기 때문에 식염수가 흘러나오는 일은 없습니다.” 이원장이 대답했다.
“어떤 여성들도 좌우 가슴의 크기가 똑 같은 사람은 없어요. 이 환자으 ㅣ경우도 왼쪽과 오른쪽 가슴의 크기가 달라 서로 다른 사이즈의 백을 넣어야 해요. 오른쪽엔 180cc백을 넣었고, 왼쪽엔 200cc백을 넣을 거예요.” 왼쪽가슴 수술은 오른쪽과 같은 절차로 진행되었다.
다른 점은 이 원장이 말한대로 왼쪽엔 좀더 큰 사이즈의 삽입물을 넣는다는 사실이었다. 절개 부위의 봉합이 시도되었다. 봉합도 오른쪽부터였다. 링을 제거한 이원장은 촘촘하게 상침질하듯 봉합했다. 할머니들이 한복을 만드는 것처럼 길고 세심한 시간이 흘러서야 상처 부위는 얌전하게 봉합되었다. 봉합이 끝나자 드레싱을 마친 가제를 부위에 올리고 꼼꼼하게 붕대를 감기 시작했다. 붕대를 잘 감기 위해 환자의 손을 결박하고 있던 천을 풀자 그녀는 비로소 자유로와 졌다. 얼굴을 덮고 있던 초록색코튼도 거두어졌다. 화장기 없는 그녀의 얼굴 위에 촉촉하게 젖은 속눈썹은 기적이 일어난 줄도 모르고 천진하게 잠들어 있었다. 점착력이 있는 붕대가 한치의 여백도 남기지 않고 그녀의 겨드랑이를 메워가자, 그 접착테이프는 가슴에 다 붙여졌다. “압박을 해주는 것은 두 가지 목적이예요. 첫째는 수술부위의 부기를 감소시켜주기 위해서고요, 둘째는 가슴의 모양을 예쁘게 잡아주기 위해서죠.”
그녀는 처음 들어올 때 보았던 유두만이 쓸쓸했던 가슴이 아닌 봉곳하고 아담한 가슴을 지닌 채 우아하게 누워 있었다. 채 한시간도 되지 않아 그녀는 그토록 오랜 시간 소원하던, 아담하지만 예쁜 가슴을 갖게 된 것. 마음속 깊은 콤플렉스가 되었던 우울증 조차 치료되었을지 모른다.
그녀는 올 여름 트랜드인 보디라인을 강조한 패션 아이템을 헌팅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위 기사는 서울성형외과의 인터넷 사이트인 http://www.seoulps.co.kr 에서 제공하는 가슴확대 수술 동영상의 내용과 압구정 클리닉의 이민구 원장의 인터뷰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수술, 아름다운 보상
평평했던 양 가슴판에 동그란 반구 모양으로 유방이 자리한 후 여자들의 가슴은 중력과의 줄다리기와 자체 운동량(유방은 몸의 움직임에 따라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에 지쳐 조금씩 쳐저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건 불가항력이며 그 어떤 가슴 트리트먼트 제품도 영원히 시간을 돌릴 순 없다. 하지만 세월이란 시계 바늘을 조금씩 우리 편으로 만드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수술과 결과에 대한 무리한 기대, 무조건적인 안심을 조심해야 한다. “가슴 성형은 절대 뷰티 살롱에서 받는 마사지와는 다르다는 것을 환자들이 알아야 해요.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시술해야 하고 항상 0.001퍼센트의 확률이라도 약간의 부작용을 각오해야 해요. 1백 명에게 시술해 1백 명 모두에게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 수술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이민구 원장의 따끔한 일침이 기억에 남는다.
서울성형외과 압구정클리닉 이민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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