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사회적 불이익 받을까봐 성형"
내일신문 :: 압구정서울성형외과
남성 “사회적 불이익 받을까봐 성형”
인터파크 조사, 76.6% 남성성형에 관대

=>남 16.7%, 여 26.0%가 성형수술 경험

‘얼짱’ ‘몸짱’ 등 외모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남성들의 성형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박상훈 성형외과와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회원 3309명을 대상으로 성형수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한다면 남성도 타인의 눈치 볼 필요 없이 성형을 하라’는 응답이 전체의 76.6%를 차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성형수술 경험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3%가 ‘성형수술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10명중 4명정도는 성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16.7%, 여성의 26.0%가 성형수술 경험이 있었다.
◆성형하게 된 이유 성별로 엇갈려 =성형을 하게 된 이유는 성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여성은 ‘자신감 회복을 위한 목적’이 40%로 가장 높아서 자기만족을 위한 목적이 강한 반면 남성은 ‘외모 때문에 불이익을 받을 것 같아서’가 34%로 취업이나 결혼 등 여성보다 현실적인 목적을 위해 성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모가 취업, 결혼 등 사회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73.7%가 ‘첫째 조건은 아니지만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도 5.3%에 이르러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답변은 전체 응답자의 79%에 달했다.
그런데 결혼이나 취업시 외모에 대한 남성의 견해는 다소 이중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나 취업에서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자를 성별로 분석하면 남성 응답자의 7.1%와 여성의 4.3%가 이에 해당해 오히려 남성들이 결혼과 취업시 외모 중시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신의 외모가 아니라 이성을 선택할 때의 기준으로 답변한 결과로 보여진다.
‘남자들의 외모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할 필요없다’의 견해에 대해 여성은 8%만 동의한 반면 남성 스스로는 10%가 지지했다.
이는 남성들이 이성의 외모는 중요시하는 반면 자신들은 외모로 평가하지 말아 주기를 바라는 양면적인 심리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성형못하는 이유, 체면보다는 후유증 염려=외모에 대한 불만이 있는데도 성형수술을 받지 않는 이유는 타인의 이목보다는 재정적·시간적 문제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형수술 후유증이 염려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40.3%로 가장 높았고, 비용문제가 걸리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8.7%로 뒤를 이었다. 반면‘외모에 불만이 없기 때문’이란 답변은 16.3%, ‘사회적 지위와 체면’은 9.8%에 머물렀다.
‘성형수술을 한다면 어느 정도의 비용을 쓸 생각인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49.5%가‘100만원∼500만원 사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100만원 이하(42.6%) △500만원∼1000만원(6.1%) △1000만원 이상(1.8%)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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