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발병 1위 유방암에 관한 모든 것
Sa Vie(싸비) :: 압구정서울성형외과



유방암은 선진국형 질병이다. 서구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여성암 중 유방암이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도 급속도로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1위(여성암 발병률 중 약 15%)로 치고 올라왔다. 특히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에 이르는 여성들에게서 가장 빈발하는 병이다. 자가진단 방법과 유방암의 발병 원인, 예방법들을 알아봤다.


"세 자매가 한꺼번에 유방암에 걸린 일이 있을 정도로 흔한 병입니다"
세계적인 유방암 예방 캠페인 '핑크리본의 달' 맞아 알아본

여성암 발병 1위

유방암에 관한 모든 것


10월은 세계 유방암학회가 '핑크리본의 달'로 정해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달이다. 파리, 뉴욕, 도쿄 등 세계 유명 도시들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런 캠페인을 펼치고 있을 정도로 유방암은 여성의 삶을 위협하는 중대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도 올해부터 더욱 적극적인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이번 '핑크리본' 캠페인 운영위원이자 유방암 전문의인 서울여성외과의 김수진 원장을 통해 유방암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유방암 연구 활발, 완치율 높다
"유방암에 걸린 것 자체는 비극이지만 다른 앞이 아니고 유방암이라면 그래도 조금은 안심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이 서구의 대표적인 암이어서 오랫동안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 졌고, 좋은 치료법도 많이 나와 있어 완치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발병률이 높다보니 자가진단 의식도 높아져 조기발견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김수진 원장이 말하는 유방암 사례들 중에는 기막힌 일들도 많다. 언니가 유방암 증상을 느껴 여동생들과 함께 병원에 왔다가, 세 자매가 모두 유방암 초기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함께 치료를 받아 지금은 완치된 사례도 있다. 한 환자는 유방 정기검진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계속해 멍울이 만져져 김 박사의 병원을 찾았다가 유방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 X-선 촬영을 통한 유방암 정기검진만으로는 암세포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이 환자의 경우는 치밀유방이어서 초음파 검사가 반드시 필요했다. 젊은 여성의 60~70%는 섬유질 성분이 많은 치밀유방으로 세심한 검사가 필요하다. 또 한 환자의 경우는 유방성형을 했는데 유방안의 보형물 때문에 검사를 받고도 발명 사실을 몰랐다가 김 박사의 진료를 통해 유방암임이 밝혀졌다. 유방성형을 하는 사람들은 성형 전 유방암 검사가 필수이며 보형물로 인해 검사 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가 필수적이다.
"유방암이 여성암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서구식으로 변한 생활 패턴 때문입니다. 이런 것을 두고 흔히 선진국형 질병이라 하는데, 식사습관이 육류를 중심으로 한 서구적인 식단으로 변하면서 초경이 빨라지고 폐경이 늦어지면서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유방암 잠재인구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계 어느 나라보다 낮은 출산율에도 원인이 있습니다.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에 비해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들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출산을 해도 모유를 먹이지 않는 산모가 많은데, 아기에게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에도 발병 빈도가 높습니다. 급격한 환경변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김수진 박사가 말한 유방암의 원인 외에도 여성들의 흡연과 음주가 증가하면서 유방암 발병률이 늘어났다고 한다. 또한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도 한 원인이다.
결국 원인은 분석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는 명제에 대해 이렇다할 대안이나 정답도 현재로서는 찾기가 쉽지 않다. 유방암 예방 식단이라는 것도 막연할 뿐이다. 그렇다고 다시 과거의 생활 패턴으로 돌아가는 것은 이미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하란 말인가.
유방암 발생 요인들을 하나하나 찾아내 제거하는 것이 어렵다면, 그 다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조기진단에 의지하는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예방을 강조해도 현재로서는 유방암의 확산을 막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또한 유방암의 발병률은 갈수록 격차를 벌리면서 영예롭지 않은 여성암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이 분명하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들
1_ 여성(남성은 여성의 백분의 일 수준) 2_ 가족력(유전적 요인이 아주 중요하다). 3_ 유방암에 걸린 사람은 반대쪽으로 전이될 위험이 크다. 4_ 비만(모든 암이 발생할 수 있는 충분조건). 5_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6_ 연령이 높을수록 위험하다. 7_ 여성호르몬 노출을 증가시키는 모유 수유 기피, 출산 기피, 독신 등.

유방암을 이기는 법, 조기진단이 최선
"유방암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지금으로서 최선의 방법은 조기진단을 통해 일찍 그 근원을 뿌리뽑는 것이지요. 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었던 분들은 20대부터 유방암 정기검진을 받아야 할 정도로 유전적 요인도 중요합니다."
유방암의 증상은 있다. 그러나 자가진단만으로는 알 수 없다. 자각을 했을 때는 암이 이미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증상에 대해서는 반드시 숙지할 필요가 있다.

의심하자! 유방암
1_ 유방에서 단단한 혹이 만져지는데 통증이 없다. 2_유방 피부가 오랜지 껍질처럼 구멍이 송송 뚫린 듯한 변화를 보인다. 3_ 겨드랑이에 혹이 만져진다. 4_ 한쪽 유방이 비정상적으로 점점 커지면서 단단하고 아프지 않은 혹이 만져진다. 5_ 유두에 핏빛 분비물이 보인다. 6_ 유두의 위치가 대칭이 되지 않는 경우. 7_ 평소 나와 있던 유두가 안으로 함몰된 경우.

자가검진하는 요령과 순서
1_ 먼저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유방을 보며 유방의 형태를 관찰합니다. 유방의 전체적인 윤곽, 좌우대칭 여부, 유두와 피부의 함몰, 피부에 이상이 있는지 등을 관찰합니다.
2_ 양손을 위로 올려 유방을 완전히 노출시킨 후 피부의 함몰 여부를 관찰합니다.
3_ 왼손을 어깨 위로 올린 후 오른쪽 가운데 세손가락의 끝을 모아 유방의 바깥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원형을 그리며, 유두를 향하여 천천히 들어오면서 유방을 촉진합니다. 촉진은 유방을 약간 눌러서 비비는 느낌으로 실시합니다.
4_ 유두를 꼭 짜서 분비물이 있는지 검사합니다.(속옷에 피가 묻었는지 살펴봅니다)
5_ 겨드랑이에 멍울이 있는지 만져봅니다. 반대쪽 유방도 같은 방법으로 검사합니다.

"유방암 검사는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종합병원 같은 곳에서 검사를 받다보면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시간과 돈의 낭비입니다. 또 하나는 결과를 시다리는 동안 검사를 받은 여성이 검사 결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만약 암으로 판명날 경우 한달, 아니 조직검사까지 합치면 두 달 정도의 시간을 허비하게 돼 치료시기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원스톱 시스템은 여러모로 유리한 진료 체계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유방전문병원들이 많이 생기면서 유방암 진단도 빨라지고 정확해졌다. 유방암의 경우에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진료 결과의 정확성이 관건이다.
"무엇보다 진료의 질이 중요합니다.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고, 좋은 장비들을 갖춘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면 더 이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진을 줄이기 위해서 최신 유방검진장비를 사용하고 종합병원 이상의 시설을 갖춘 전문병원들이 많습니다."
김수진 원장은 치료의 연속성과 환자의 안전성에도 강조점을 찍었다.
"유방 확대술이나 축소술은 모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성형외과에서 가슴 수술을 받은 분들은 일반 외과 찾기를 꺼립니다. 자신이 유방 수술을 한 사실을 다른 의사에게 알리기가 껄끄럽죠. 그런데 우리 병원과 같은 유방토털 센터에서는 유방 성형은 물론이고 유방 질환까지 함께 치료를 하기 때문에 환자가 유방암 검사나 유방 질환 검사를 자연스럽게 받을 수 있습니다."
유방 성형을 받은 이들은 일반 여성에 비해 유방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자신의 성형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아 외과에서의 유방암 정기검진도 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유방외과 전문의에게 성형수술을 받을 경우 유방 질활까지 검사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유방암 관련 몇가지 Q & A
Q 생리 때 유방이 아픈데 유방암일 가능성이 높은가?
A 생리시 유방통은 호르몬 분비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걱정할 일은 아니다. 오히려 통증이 없는 것이 문제다. 유방암은 통증이 수반되지 않는 질병이다.
Q 유방이 짝짝이인데 괜찮은가요?
A 대부분 여성의 유방은 조금씩 비대칭이다. 성장 과정에서 환경 때문에 조금씩 다른 성장 속도나 모양을 갖기도 한다.
Q 멍울이 만져진다, 유방암의 초기증상 아닌가?
A 간혹 자신의 유방을 자가진단하면서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정상적인 유방 조직을 멍울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정확한 자가진단법을 참조하시길.
Q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데?
A 맑은 물이 나오는 것은 정상이고, 핏빛 분비물이 나오면 전문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앞서가는 신 의료 기술 맘모톰
맘모톰(Mammotome R Johnson & Johnson U.S.A)은 유방암 진단에 결정적으로 필요한 적정량의 유방 병변조직을 칼을 대는 외과적 수술이나, 통증 없이 국소마취로 완벽하게 얻을 수 있다. 혹, 멍울 등 한국 여성에게 흔한 양성 유방병변도 수술하지 않고 간단히 완전 제거할 수 있는 검사기기ㅏ.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500여 곳에서 110만 건의 이상의 시술 경험으로 입중된 안전한 기기. 2년 전 서울여성외과에서 처음 도입한 뒤 전국 50여 개 유방전문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외과적 수술이 칼로 째고 유방을 헤집어서 큰 흉터를 남기는 단점이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맘모톰은 3mm로 흉터가 매우 작다. 또 수 개월 후 흔적조차 찾을 수 없어 미용 면에서 일반 외과적 수술보다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시술 시간도 15~20분 정도로 짧으며 바로 귀가나 직장복귀가 가능하여 직장여성인 경우, 근무 중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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