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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과 영부인 "상안검 수술"로 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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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_대통령의 쌍꺼풀수술
대통령과 영부인‘상안검수술’로 화제
-미용보다 치료목적이 더 크다-
얼마전 대통령과 영부인이 ‘상안검이완증’으로 눈꺼풀 교정 수술을 받았다는 뉴스가 연일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어쨌든 같은 불편함을 가지고 있던 4,50대 중·장년층들은 공감을 표시하는 것 같다. 미용성형으로 오해받기 쉬운 중년의‘상안검수술’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 이민구 원장은 이렇게 얘기 한다.
Editor｜박아영 사진｜유운상 도움말｜이민구(성형외과 전문의)
“대통령의 눈 성형수술은 세간에서 얘기하듯 쌍꺼풀 수술이라 보기 어렵다”
대통령의 쌍꺼풀 수술 후 갑자기 늘어난 상안검수술에 대한 질문에 이민구 원장은 “사실 대통령의 눈 성형수술은 세간에서 얘기하듯 쌍꺼풀 수술이라 보기는 어렵다.”라며 모든이의 시선을 받으면서까지 그 나이에 왜 쌍꺼풀 수술인 ‘상안검수술’을 하는지 얘기한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눈꺼풀이 처지면서 시야를 가리게 되고 눈가 피부가 짓무르는 불편함이 생긴다. 또 눈썹이 눈을 찌르거나 시야가 답답해져 더 잘 보기 위해 눈을 치켜 떠 눈썹과 이마의 근육을 지나치게 쓰다보면 이마에 깊은 골이 패이거나 심하면 피로감, 두통까지 느끼기 쉽고 항상 고개를 들어 사물을 보는 습관이 생겨 인상이 안 좋아질 뿐 아니라 목뼈에도 무리를 주기 쉽다. 더 발전하면 처진 눈꺼풀이 속눈썹을 자꾸 아래로 밀어내고, 이 속눈썹이 안구를 자극하면 각막이 손상돼 시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이처럼 눈꺼풀이 늘어져 생기는 문제들은 점차 질환으로 이어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상안검수술, 간단하지만 잘못하면 사납거나 부자연스러운 인상이 될 수도 있다”
이민구 원장은 눈꺼풀이 처져있는 경우 피부를 제거해야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피부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일시적으로 생긴 쌍꺼풀 선은 수술 흔적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부기가 빠져 속 쌍꺼풀 선으로 변하게 되며 따라서 쌍꺼풀 선은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게 된다고 한다. 반면 여성의 경우는 쌍꺼풀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상안검수술로 쌍꺼풀이 생기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하지만 누구나 하는 수술이라고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상안검수술’은 눈꺼풀 처짐현상으로 나타나는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수술 후 오히려 인상이 사나워지거나 늘 눈을 부릅뜬 것 같은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도 있으므로 시술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개 이런 문제는 쌍꺼풀이 너무 크게 만들어졌거나 눈꺼풀의 피부를 너무 많이 절제했을 때 생기는데 나이든 사람은 젊은 사람과 같은 높이의 쌍꺼풀을 만들어도 더 커 보이고 부자연스러워 보이기 때문이다.
“눈 아래 지방과 주름 없애는 ‘하안검수술’을 병행하면 균형 잡힌 눈매가 된다”
눈이 처졌다고 다 눈꺼풀 처짐 때문은 아니다. 단순히 눈썹이 처져 그렇게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에는 눈꺼풀을 잘라내는 수술보다는 반대로 눈썹을 끌어 올려주는 ‘눈썹 거상술’이 필요하다. 특히 ‘눈썹 거상술’은 눈꼬리 주름에 효과적인데 처진 눈썹 부위를 당겨주는 것으로 인상이 더욱 시원해 보이고 원래 눈썹과 눈사이가 가까웠던 사람이 하면 젊고 시원한 인상을 갖게 된다. 이미 쌍꺼풀이 있는 경우는 불편함도 해결하고 20~30대에 가지고 있던 옛날의 쌍꺼풀 모양으로 되돌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도 윗눈꺼풀 처짐을 해결하는 ‘상안검수술’을 할 때 함께 하면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하안검수술’이다. 눈 위쪽 부분 주름만 제거해 주면 눈 아래 있는 주름이 더욱 부각되어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눈 아래 주름이 많이 쳐졌을때는 피곤해 보이고 짜증스러워 보이거나 더 나이들어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민구 원장은 “눈밑은 피부가 얇아 가장 빨리 주름이 생기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또 눈밑의 지방이 두꺼우면 나이가 더 들어 보여, 눈밑 주름과 눈밑 지방을 동시에 제거하고자 성형외과를 찾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습니다.”라며 속눈썹 바로 밑으로 피부를 절개하여 늘어진 피부를 제거한 뒤 당겨 주면서 지방을 처리하면 편평해 보이는 눈밑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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