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면접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은 김은혜 씨(가명·24·여). 김 씨는 푹 꺼진 이마와 살이 없어 울퉁불퉁해 보이는 턱 선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이들 부위를 가리기 위해 늘 긴 머리로 답답해 보일 만큼 얼굴을 가리고 다녔다.
김 씨는 여러 차례 의사와 상담한 끝에 수술을 결심했다. 압구정서울성형외과 이민구 대표원장이 김 씨의 수술을 맡았다.
이 원장은 “김 씨의 경우처럼 튀어나온 눈과 매부리코는 인상을 날카롭게 보이도록 하고 도드라진 광대뼈와 꺼진 이마는 얼굴이 넓어 보이게 한다”면서 “부드러운 인상과 호감 가는 이미지를 위해 4가지 시술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매몰법을 이용한 쌍꺼풀수술과 앞트임 △매부리코를 낮추고 코끝을 올리는 코 성형 △얼굴에 볼륨을 주는 지방이식술 △턱 라인을 부드럽게 만드는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 수면마취를 한 뒤 3시간 정도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코와 눈의 부기는 2주가 지나자 대부분 가라앉았다.
김 씨는 “수술 후 ‘청순해 보인다’ ‘어려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이젠 또렷한 눈매, 매끄러운 코, V라인 턱선 때문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 눈·코 성형 통해 ‘옥동자’에서 ‘미인’으로!
정수연 씨(가명·21·여)는 작은 눈과 옆으로 퍼진 코, 낮은 콧대 때문에 놀림을 받았던 정 씨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자마자 눈 앞트임과 매몰법을 이용한 쌍꺼풀수술을 받았다.
정 씨는 “외꺼풀의 작은 눈 때문에 졸려 보이던 눈매가 달라지자 무뚝뚝하던 인상이 귀엽고 친근하게 변한 것 같다”면서 “수술 결과에 만족한다”고 했다.
정 씨는 눈 수술 후 또 다른 콤플렉스인 코 부위를 수술 받았다. 대학편입 면접을 볼 때마다 ‘코가 감점요인이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었기 때문.
정 씨의 수술을 담당한 압구정서울성형외과 코성형센터 원장은 “정 씨는 콧방울이 넓어 상대적으로 얼굴이 더 커 보이는 타입이었다”면서 “넓은 콧방울을 줄이고 낮은 콧대도 4mm가량 높여 얼굴이 전체적으로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