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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부위 eye
후기제목 쌍꺼풀 수술 후기^*^
수술동기 -

저는 원래는 쌍꺼풀 성형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요ㅋㅋㅋㅋ

최근 몇 년 동안에 주변 사람들이 쌍꺼풀 수술을 하면서 예뻐지기 시작하는 걸 봐 왔는데

쌍꺼풀 수술을 통해 더욱 더 예뻐지는 걸 보면서 자극이 되더라구요!

수술하고 나서 아프면 어떡하지, 했는데 나한테 안 어울리면 어떡하지 등등 오만가지 걱정들을 안고

2월 초에 사촌의 소개로 한 성형외과를 방문했습니다.



상담 전 -

상담을 받아보니 제 눈은 안검하수라고 하더라구요~ 안검하수라는 말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됐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원장님의 추천에 따라 앞트임,뒤트임은 하지 않고 비절개눈매교정술로 결정했습니다.



수술날 -

상담하고 3일 후에 수술을 했지요

5시쯤 칼퇴근하고 바로 병원으로 넘어가서 수술한건데

진짜 하루종일 일도 손에 안 잡히고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떨렸습니다ㅜㅜ

엄마랑 같이 갔는데 엄마가 옆에서 잘 될거라고 힘을 주시는데(?) 한개도 귀에 안 들어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

암튼 수술 전에 원장님이 제 눈에 약간 그림(?)을 그려주시고

전 수술실로 들어가서 수술대에 누워 심호흡을 후아후아 몇 번이고 내쉬는데 간호사언니들이 옆에서 막 괜찮다고 해주셔서

많이 안정되더라구요. 그리고 담당실장언니가 손잡아주시는데 전 어느샌가 잠이 들어버렸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차려보니 눈은 안 떠지고ㅋㅋㅋㅋ 어렴풋이 제 이름 부르시는 엄마 목소리만 옆에서 들리고..

그렇게 수술이 벌써 끝나고 마취에서 깬거 였습니다.



수술 후 -

수술하고 바로 집에 가서 미리 사두었던 호박죽을 한 그릇 뚝딱 비우고 ㅋㅋㅋㅋㅋㅋㅋ

곧바로 환자마냥 누워서 병원에서 준 얼음찜질만 계속 했습니다.

마취가 풀리는듯 조금 아프더라구요. 근데 진짜 걱정을 너무 많이 했나봐요..

약간 따끔할 뿐이지, 걱정만큼 아프지 않았어요.

암튼 그렇게 푹 자고 다음 날 아침..

눈도 소세지마냥 완전 퉁퉁 붓고ㅠㅠ 잔뜩 낀 눈꼽때문에 눈이 안 떠지는 사태 발생합니다ㅋㅋㅋㅋ

저는 한 며칠 동안은 고양이 세수+ 면봉으로 닦아내는 정도로 세수했어요.

아주 눈에 기스라도 날까봐 세수하는 것도 조심조심...ㅋㅋ

전 호박죽 엄청 열심히 먹었구요(한3일 동안 3끼 꼬박 먹은거같아요), 얼음찜질도 수시로 했습니다.

근데 전 한 쪽눈에 멍이 크게 들더라구요ㅜㅜㅜㅜ그래서 계속 검색해보고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엄청 걱정했는데

급속도로 멍이 빠지더니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거의 없어지더라구요.

붓기도 빨리 빠지는 거 같았어요. 남들에 비해...

머리도 한 5일 후 부터는 그냥 감은 거 같아요. 평소처럼

그리고 전 한 한달동안은 안경쓰고 다녔습니다. 퉁퉁 부은 소세지같은 눈이 왠지 자신이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 후 느낀점 -

결론 먼저 얘기하면, 전 무지 맘에 듭니다. ㅋㅋㅋㅋ

가족들 뿐만 아니라 친구들 다 이쁘다고 해 주고

무엇보다도 제 자신 스스로가 너무 만족스러워요.

그래도 아직 완전히 자리잡으려면 멀었지만....

솔직히 수술하기 전에는 '난 수술 안 해도 괜찮은 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순전히 제 근거없는 자신감이였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 전 사진들을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ㅋㅋㅋㅋㅋㅋㅋ많이 달라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 몇 짓궃은 친구들은 자꾸 놀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 태어났다고, 누구시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너무 만족합니다ㅋㅋㅋ 아직 쌍꺼풀 수술 안 한 친구들이 저 보더니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를 다시 태어나게 해 주신 의느님 감사합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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