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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코수술여~
희망부위 eye
상담제목 코수술한지 한달 정도 되었어요.
등록일자 2002-08-16 오후 6:17:06
내용 정확히 40일째 지나고 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그간 아무런 얘기가 없다가 어디서 무슨 얘길 듣고 왔는지 대뜸 엑스레이를 찍어보자는 거에요.
남친이 치과의사인데..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보자는 거에요. 계속 안했다고 우겼는데 어디서 얘길 들었는지 파노라마를 찍어보면 구분될 거라면서...
차라리 수술 했다고 솔직히 밝히는게 나을까요?
고민되요.
그 사람이 수술한 여자는 제일 싫다고 했었거든요. 만약 티가 난다면 어느 정도까지 판독 가능한가요? 색깔이 다르게 나타나는 건가요? 전 콧대는 실리콘을 넣고 코끝은 연골을 넣었거든요.
아마 실로 묶은 것 까지 티가 나겠죠?
이렇게 계속 우기고만 있기도 뭣하고...
참 이쁘게 되어서 기뻐했는데 요즘 정말 고민이에요.빠른 답변 부탁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서울성형외과 이민구입니다.

"수술한게 의심스러우니 엑스레이를 찍어보자. 난 수술한 여자가 제일 싫다...."
이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말인지? 진정 사랑한다면 혹시 자기 여자 친구가 수술 했을 지도 모르고 또 가슴 아파할 지도 모르니 그런말 더욱 못하는거 아닌가요?

치과의사라면 치아 교정, 임플란트같은 것도 할 것이고 그것들도 사람 얼굴 달라지게 하는 치료인데 자기가 하는 교정, 임플란트는 괜찮고 성형수술은 안된다......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시지는 않나요?

그리고 파노라마 사진에서는 보형물이 보이기는 보입니다만 자기 뼈와 겹쳐서 오히려 판독이 어렵습니다. 치과의사라면 파노라마 사진 말고도 측면 안면분석엑스레이사진(lateral cepahlometry)도 알텐데 보형물은 거기서 훨씬 잘 보입니다. 의사라면 파노라마 사진보다는 측면 안면분석사진을 먼저 생각하는게 너무도 당연한 생각입니다. 이기적일 뿐만 아니라 엑스레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좀 부족한거 같고......

남자친구분을 너무 무시한 것같아 죄송합니다.
고백을 하실지 말지는 전적으로 님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님께서 그런 어려운 고백까지 해가면서 지켜야할 가치가 있는 분인지도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는게 어떨런지...... 전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런 요구는 하지 않을 겁니다.

서울성형외과 압구정 클리닉
원장 전문의 이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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