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서울성형외과

레이어 닫기

닉네임

우울한이

희망부위

eye

상담제목

팔뚝 지방 흡입 수술후...

등록일자

2002-07-27 오전 1:26:37

내용

한국여성의 체형과 반대로 전 상체가 발달한 체형이라서...무쟈게 옷 입을때도 신경 쓰입니다. 어깨 뼈 골격은 좁은데 다 살들이라서..그렇다고 해서 남들이 뚱뚱 하다고 할 정도는 아닌데요.약 6개월전에 이 병원에서 팔뚝 지방 흡입 수술을 받았는데염.확실히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어요. 슬림한 청자켓도 맞고요. 군데 구때 등살도 뺄려고 했눈데..등살은 효과가 적고 저보고는 별루 지방이 나올게 없다구 하지말라구 하시더라구요. 너무 서두가 길엇죠? 지송 나름대로 체중 조절을 할려구 노력했눈데 구게 잘 안 되더라구염. 아직도 팔뚝이 더 가늘어 져야 할 것 같구요. 다시 하고싶은 맘은 들지만.. 식이요법과 대체요법으로 한방의 지방 분해침과 마사지 요법중 어는 것이 더 좋을련지요?어느 것이 좋다고 꼭 찝어 말씀 하실수는 없으시겠지만 조금 더 효과과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하체가 튼튼 하면 긴 바지로 커버나 되지만 상체란 특히 팔뚝은 그렇지가 않네요.선생님 좋은 답변 기달릴께요.

답변

안녕하세요? 서울성형외과 이민구입니다.
저희 병원에서 6개월전 팔뚝 지방흡입을 하셨고 팔뚝이 많이 가늘어졌지만 체중을 더 줄이고 싶다는 말씀이군요.
한방병원에서 지방분해침이니 무슨 한방요법이니 하는거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의학을 공부한 의사들이 보기에는 상담히 비과학적입니다. 과학은 논리적이어야하며 항상 같은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 한방병원에서 말하는 비만치료들은 유감스럽게도 그런 과학의 태두리는 벗어나 있습니다.
체중 감량은 한마디로 input과 output의 균형 맞추기 게임입니다. input즉 영양 섭취가 output즉 에너지 소모량보다 많으면 살이 찌고 같으면 체중유지 적으면 체중 감량이 되는 겁니다. 즉 살이 빠지려면 섭취량을 줄이거나 에너지 소모량을 늘려야지 다른 어떤 조작으로 그 균형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그럼 제나칼이나 리덕틸같은 의사들이 사용하는 약은 무언지 궁금하시죠? 제니칼은 먹은 음식중 지방의 섭취를 떨어트리는 것이며 리덕틸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서 배가 고프지 않은 것처럼 느끼게 해서 먹는 양을 줄이는 겁니다. 이 외에 다른 어떤 약도 FDA(미국 식품의약청)의 승인을 받은 것은 없습니다. 한방에서 사용하는 치료법들은 과학적으로 입증이 안되기 때문이 미국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식품의약청에서도 비만치료법으로 인정한 바는 없습니다.
과학인 의학을 공부한 의사로서 맛사지나 한방침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식이요법(무조건 굶는게 식이 요법이 아닙니다. 칼로리 섭취는 줄이지만 필수 영양분은 충분히 섭취해야합니다.)과 운동요법을 병행하셔야 건강한 체중감량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제니칼이나 리덕틸 같은 약도 비만의 일차적 치료제라기 보다는 보조치료 수단으로 병행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서울성형외과 압구정 클리닉
원장 전문의 이민구
3호선 압구정역 4번출구
Tel) 02-3444-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