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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소심녀
희망부위 eye
상담제목 소심함? vs 병?
등록일자 2002-06-24 오후 5:14:08
내용 수고많으십니다
제고민을 어느과목 선생님께 여쭤봐야 하는지 몰라서 일단 이곳에다가 올립니다.
전 얼굴근육이, 특이 윗입술주변의 근육이 상당히 민감한가봐요.
조금만 긴장하거나(소심한편이라 남들은 아무렇지않은데 긴장을 많이 하는편..-.-;;;) 당황하면 근육이 파르르 떨립니다.
예를들어, 사진을 찍을때 금방금방 찍으면 상관없겠지만, 한참 포즈를 만들고 사진사가 여러주문을 하게 되면 웃고있던 입이 파르르 떨려서 더이상 웃을수가 없어요.
며칠전엔 친한친구 결혼식장에서 친구어머님께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 갑자기 떨리면서 또 근육이 실룩거려서 손으로 가리느라고 혼났거든요...
저 어떡하면 좋죠...
저도 앞으로 결혼 해야 하는데, 이렇게 고민을 않고 할수는 없잖아요..
심리적인면은 저도 노력을 해보겟지만(소심함을 고치려...) 의학적으로 임시적으로나마 치료할수있는 방법 없을까요?
너무나 고민스럽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서울성형외과 이민구입니다.
문의하신 것은 육체적인 병보다는 심인성의(심리적인)의 긴장 상태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 원인을 파헤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자신을 그토록 옥죄이는 긴장의 원인을 모르고 지내는 일이 더 많습니다.
이런 것은 마음의 문제로서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의사들 즉 신경정신과 의사들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경정신과의 인식이 잘못 박혀 있어 마치 정신병자, 미친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사가 정신과 이사로 생각되고 있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조울증이나 정신 분열증같은 심각한 정신 질환외에도 답답한 마음 또 스트레스의 카운셀링을 정신과 의사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 정신과 의사들도 이런 진료를 하고 있지만 엉뚱하게도 잘못된 국민들의 인식 때문에 보편적으로 카운셀링 진료를 하고 있지는 못하지요.
님의 문제는 기질적인 문제 보다는 심인성의 문제로 보시고 자신의 신경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보시는게 최선의 진료라고 생각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서울성형외과 압구정 클리닉
원장 전문의 이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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