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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딸기쨈
희망부위 eye
상담제목 이마정가운데 흉터가 있어용~TT
등록일자 2002-01-14 오후 4:34:11
내용 저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픈 생각에 요케 상담을 신청합니당...
전 어릴적(6~7살정도) 이마가 상처를 입고 6바늘정도 뀌메였어요.
가로로 2센치정도되구요.
그래서 그 흉터를 계속가지고 있던 중 사춘기를 들어서면서 이마를 가리고 다니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콤플렉스가 되었죠.
정말루 보통 힘든일이 아니였어요..
특히 여름에...
그러다 제작년5월에 굳게 맘먹고 제 수술을 했죠...
제가 받은 수술은 흉터를 다시 자르고 재봉합을 하는거였어요.
근데 수술전에는 흉터가 약간 푹~ 꺼진 흉터였는데 수술후에는
수술부근이 울퉁하게 나와있고 눈으로도 선명히 보여 수술전보다
못한 느낌을 가끔 받아요...그래서 정말 고민끝에 서울성형외과
에서 다시 한번 수술을 받고 싶어서 요케 상담을 청합니다.

예약을 하고 상담을 받을려고 하느데 흉터를 담당하고 계신선생님이 어느분인지 좀 갈켜주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서울성형외과 이민구입니다.

흉터에 대해서는 특별히 "담당" 의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르고 꼬매는 수술이라면 성형외과 전문의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술이기 때문입니다.

흉터를 자르고 재봉합을 받으셨을때에, 흉터부분의 윤곽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수술을 받으신 경우에 불룩하게 그 부분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당시에 절제해낸 흉터의 양이 너무 많지 않았다면, 다시한번 재수술이 가능하겠습니다. 즉, 이마부위의 피부 양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당시 너무 많은 양을 절제해냈다면, 현재 다시 흉터를 절제하고 나서 당겨서 봉합할 피부가 모자를 수도 있습니다.

한번 수술을 하신 흉터가 과연 손대기 전보다도 못한지 아니면 그것보다는 좀 나은지는 직접 확인해 보지 못하여 제가 언급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흉터의 치료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이들 방법 중 레이져가 좋다 박피가 좋다는 식의 말은 틀린 겁니다. 흉터의 위치와 상태에 따라서 적용 방법이 다릅니다.
첫 수술전 흉터가 함몰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보통 어린 아이가 이마가 찢어지면 속의 근육도 함께 찢어지는데 그 근육은 그냥 두고서 피부만 봉합할 경우에 그렇게 됩니다. 그런 흉터는 오래내고 속의 근육을 다시 치료해준 후에 봉합하는 수술을 하는게 옳습니다. 물론 수술을 잘하고 그렇지 못하고에 따라서도 수술결과의 차이는 있습니다. 님의 경우 더 솟아 올랐다고 하셨는데 애당초 처음부터 평평하게 봉합하면 흉터가 벌어지면서 커집니다. 그 때문에 처음에는 약간 솟은듯 보이도록 봉합하는게 좋다고 책에도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했나 봅니다. 몇달 후에 평평해질 정도로 해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군요.
재수술을 하신다면 지금 보다 좀 더 좋아질 가망은 있습니다만 님께서 기대하는 정도가 어느 선인지 궁금해지네요. 어떤 방법을 선택한다 하더라도 한번 흉터가 완벽하게 100% 사리질 수는 없습니다. 눈에 덜 뜨이게 만드는 것이 치료의 목표이며 현대 의학의 한계입니다.
경험상으로 2 cm 정도의 흉터라면 재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서울성형외과 압구정 클리닉
원장 전문의 이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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