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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불만녀
희망부위 eye
상담제목 서울성형외과 느낀점
등록일자 2001-03-11
내용 그 글이 아무리 정당한 내용이라고 해도
자기네한테 불리한 글은 바로 지워버리는 이 병원 홈페이지.
관리자가 누군지 궁금하군요.
마이클럽.컴에 게시된 글은 함부로 삭제할 수 없겠지요?
그럼 거기가서 글 올릴까?
그런 이유로 이글이 곧 삭제될거라 예상은 하고 있지만
겉과 속이 너무 다른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전에 병원 방문했는데 너무 불친절하고 안하무인이라
게시판에 올렸더니 바로 삭제해버리대요.
그리고 수술을 받을 손님한테는 굽신굽신 잘 하면서
이미 수술을 받은(결국 비용을 지불한)손님한테는
답도 제대로 안해주고.
물론 수술 잘되서 고맙단 글에는 겸손한척 아양 떨면서
수술이 잘 못된거 같으니 어쩌면 좋으냐는 하소연엔
일언반구도 없구요.
그런 질문에 레파토리는 뻔하게 정해져있는거죠.
;
답변 안녕하세요? 서울성형외과입니다.
아마 작년 가을쯤으로 기억됩니다. 친구분 한분과 저희 병원에 오셔서 수술 받으셨던 분이 병원에서 간호사의 언행이 불친절하여 불쾌하셨다는 글을 몇차례 올려주셨고 그 글중 삭제 되었던 글이 있었던 사실이 있었습니다. 분명 인정합니다. 그 일로 해당 간호사가 문책도 받았고 그 때 그글을 출력해서 모든 원장과 직원이 함께 돌려 보고서 반성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 글이 지금도 상담실장 책상 서랍에 보과 되어 있을 겁니다.
그런데 혹시 이런 생각은 안해 보셨는지요. 님께서 지금 글을 쓰고 계시듯 글이 삭제된 분이 가만 계시지 않을 거라는 거 운영자가 생각 안하겠습니까? 다시 더 강도 높은 항의의 글을 올려 주실 것은 너무도 뻔한데 운영하고 있는 원장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런 일을 감수 하면서 까지 삭제 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 일 이후에 오른 글 중에도 저희 병원에 대한 불만을 이 게시판에 올려주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불친절 사례도 있었고 수술 결과에 대한 불만도 있었습니다. 그 글들이 모두 삭제 되었을 까요?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유독 그글이 삭제 되었던 이유는 그 글을 올려주셨던 분께서 선택하셨던 단어 중 일부는 좀 지나치다 싶은 표현이 있었고 원장의 인격을 운운하며 인신 공격에 가까운 표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찌 되었건 그 때 사건은 몇번의 글을 서로 올리고 또 개인 이 메일도 보내드리고 저희가 사과 드릴 수 있는 한 가장 정중한 사과를 드리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분께서 마음으로 저희를 용서하셨는지는 저도 알 수는 없었지만 어찌 되었건 일단락 지어졌던 일이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게기판 운영자가 누구인지 궁금하다고 하셨는데요, 저희 서울성형외과의 원장 9명이 모두 운영자 입니다. 운영자 로그인을 할 때도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쓰지요(알려 드릴 수는 없지만...). 질문을 하시고픈 원장님을 지적하신 분들께 그 원장님이 직접 답변을 올려 주시고 있고 원장님을 지적하시지 않은 질문들은 가급적 그 질문 내용을 전문으로 하시는 원장님이 답변을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질문이 오르는 순서와 답변이 오른 순서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더 늦게 올라온 질문에 더 빨리 답변이 오르는 일도 있다는 거죠. 아니 매일 그렇다고 보는 것이 더 옳을 겁니다.
원장님 중에는 휴가를 떠나시는 분도 있고 학회 참석을 위해 외국에 나가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께 올랐던 질문이면 며칠씩 답변이 오르지 못하는 수도 있고 날짜가 너무 지나서 그 원장님이 모르고 지나치는 일도 없지는 않을 겁니다. 이유야 어떻건 올리신 질문에 빠른 답변을 볼 수 없어 며칠씩 기다려야 했던 분들께는 이자리를 빌어 사과 드립니다.
이하 아래에는 님께서 올리신 글을 복사 해두고 저 나름으로의 해명을 올리겠습니다.

1. 그리고 수술을 받을 손님한테는 굽신굽신 잘 하면서
이미 수술을 받은(결국 비용을 지불한)손님한테는
답도 제대로 안해주고.
--- 저희가 부족함이 있어 모든 분께 항상 만족하실 수 있는 친절을 베풀어 드리지 못하였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수술전후가 달라졌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지나친 오해이십니다. 그리고 아무리 저희가 환자분들께 친절하려할 때도 굽신 거린적은 없습니다. 의사로서 환자분들 또 보호자 분들께 매너를 지키고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돈 몇푼에 눈이 멀어 굽신 거리는 것은 저희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때까지도 굽신거린적 없으며 앞으로도 굽신거리는 일은 없을겁니다. 답변이 늦은 거에 대한 해명은 위에서 있었던 걸로 대신하겠습니다.

2. 물론 수술 잘되서 고맙단 글에는 겸손한척 아양 떨면서
--- 수술이 잘되어 고맙다는 글 오려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은 올렸습니다. 그게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양이라고는 더욱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님께서는 아양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으나(어쩌면 아양이라고 생각하시는 님의 판단이 옳을지도 모르구요.) 그런 아양이라면 앞으로도 계속 할 생각입니다.

3. 수술이 잘 못된거 같으니 어쩌면 좋으냐는 하소연엔
일언반구도 없구요.
--- 답변이 늦은 일은 있어도 사과와 해명의 답변을 올리지 않은 적은 없는 걸로 압니다.

4. 그런 질문에 레파토리는 뻔하게 정해져있는거죠.
"당장 효과가 나는게 아니다. 몇 달은 더 기다리자."
이러는 병원의 태도가 고의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제발 도덕적으로 살자고 충고하고 싶군요.
--- 성형수술중에 바로 효과가 보이는 것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붓기 빠지고 자리잡고 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은 성형수술을 생각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짐작하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충분한 시간이 지나서도 문제가 있는데 저희가 그 환자분을 외면하겠습니까? 만약 저희가 그런다면 님께서 지금 게시판에 올려주신 글보다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켜 어쩌면 신문이나 방송에 까지 나올 수도 있는 큰 사건이 됩니다. 무엇보다 저희 양심이 그런 일을 허락하지 않고 그런 사고를 일으킬 만큼 저희가 멍청한 해동을 하지는 않습니다.

5. 식칼들고 강도짓하는 것만이 나쁜건 아니에요.
환자의 믿음을 그런식으로 져버리는 게 더 옳지 못합니다.
--- 좀 지나치신 표현 같습니다. 님께서 느낀신 바를 그대로 표현하시는 것이 언론의 자유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단어 하나 하나의 선택에도 신중함과 품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도짓'? '환자를 져버리는'? ...... 저희 원장들 그렇게 몰지각하고 양심 없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맹새컨데 저희 진료 행위에서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끝까지 책임 질 것이며 만약 저희가 님께서 말씀한대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천벌을 받아 마땅할 겁니다.

6. 지켜보겠수다.
--- 어찌 되었건 님께서 올려주신 글은 저희가 다시 반성을 해볼 수 있는 훌륭한 촉진제가 될 것입니다. 지켜봐주시겠다는 말씀 보다 발전한(의술에서도 또 친절 문제에서도) 서울성형외과를 기대해 보시겠다는 말씀으로 알고 더욱 노력을 하겠습니다. 아프지만 훌륭한 밑거름이 될 님의 충고 감사하며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서울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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